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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제 : 더 가까우신 나의 주님 모시고 그 은혜의 보좌 향해 온 마음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2013-07-07

7월 주제 : 더 가까우신 나의 주님 모시고 그 은혜의 보좌 향해 온 마음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시 110:3)

내 목자 예수

우리는 다윗의 시편 속에서 푸른 초장에 누워있는 다윗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또한, 다윗의 주어진 여건과 환경이 잔잔한 물가처럼 보이는 환경들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기의 선한 목자이신 주님께서 자기를 “푸른 초장에 누이신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신다”고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시편과 사무엘 상에서 볼 수 있는 다윗의 영혼은 결단코 지쳐 있고 피곤해 있는 영혼이 아님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쉼이 있고 안식이 있어서 다음 전쟁을 치를 용기가 있을 뿐만 아니라 피곤하고 지쳐있는 영혼들을 돌아볼 만한 힘이 있는 그런 영혼이었음을 알아볼 수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다윗의 길들은 어려웠습니다만, 주님은 그에게 어느덧 참된 길로 인도하셨음을 주목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목자는 여러분과 제가 함께 처한 어떠한 위치와 환경 속에서도 놀랍게 푸른 초장을 조성하시며, 우리를 그곳에서 그 어려움 속에서도 누이시며, 참으로 번거롭고 염려 많은 이 땅이지만 어느덧 주님은 우리를 쉴만한 물가으로 조성하시며 주와 더불어 기쁨의 항해를 하도록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신다는 이 기쁨의 고백이 우리의 영혼 속에 가득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싶습니다.

주님의 선물

조 명 숙 권사님

내 주님 안에서 누려가는 이 평안은
내가 주님만으로 만족해 갈 때
주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내 주님 안에서 사랑하며 자유하며
섬기며 기뻐하며 뛰놀 수 있는 것
내 주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강하고 아름답고 민첩한 자로
의롭고도 거룩한 삶!
내 주님 안에 서 있을 때만
맺어가는 열매!
내 주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오늘이 영원에 이르기까지
내 주님 사랑하며
노래 부르며 걷는 이길!

날 위해 모든 것 다 내어주신 그 사랑
그 은혜 갚을 길 없어
오늘도 내가 살아야 할
주님의 기뻐하심 위한 목적 있는 삶.
오직 내 주님의 크신 선물입니다.

모퉁이 돌

신 은 미 사모님

건너기 힘든 냇가에 놓아준 돌 하나
지나는 이들 맘 편히 오고 가듯

부딪히고 거치는 것에
힘들 수 있는 오늘의 걸음
넉넉히 기뻐하고 찬송하며 갈 수 있음은
당신이 내 삶의
모퉁이의 머릿돌 되심 때문입니다.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형제와 연결되고
온전한 성전을 이룰 수 있음도
당신이 친히 모퉁이 돌 되어주심 때문입니다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는
돌과 같은 이 작은 자
당신 오시는 그날까지
당신을 내 삶의 모퉁이의 머릿돌 삼고
당신이 친히
모퉁이 돌 되어주시는 성전에서
주안의 형제들과 함께
당신의 성전에
작은 부분 감당하는 돌 되고 싶습니다.

주님이 기억해 주시는 자로

김 희 정 권사님

청포도가 익어가는 7월!
이 한해도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변함없이 뜨고 지는 해,
별다른 일 없이 계속되는 일상의 나날.
이 작은 육신 자유롭지 못해
갇힌 환경에 자칫 무료해지고 무기력해 질 수 있지만
천국 향한 열린 문 있어 보좌가 더욱 가깝습니다.

오늘도 내 삶에서는 뚜렷하게 기쁨 되는 일 없다 해도
내 주님 계시기에 영혼은 천국 바라보는 기대감에
소망이 있고 평강이 있어
앉아 있는 자가 아닌 일어선 자로
주님 마음을 헤아려 기도하고 싶습니다.

엄마 품을 찾아 많은 말 하고 싶어 하는 어린 아기처럼
내 주님 얼굴 바라보는 마음으로
주님 향하여 많은 말 하고 싶습니다.
예루살렘을 향하여 열린 창에서
하루 세 번씩 무릎 꿇고 기도하던 다니엘,
어린 사무엘을 하나님 앞에 드리고
날마다 쉼 없이 간구했을 한나,
삶의 대부분이 기도였던 다윗처럼
위대한 선진들처럼은 못되어도,
작고 연약하고 무능하여 위대한 업적은 남기지 못해도,
주님 나라 위한 기도는
강한 마음 품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님!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구나”라고 고백한 아가서 신부처럼
사람들에게는 기억되지 못한다 해도
주님은 알아주시고 기억해 주시는
그런 자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

시편 23편

중동 오만에서 박 정 학 전도사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란 말씀이 올해를 시작하며 내게 주어진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4절 말씀에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란 말씀이 내게 올 한해의 삶을 말해주는 듯 싶어 내심 마음을 단단히 잡아 보았었습니다.

5월 해외출장 일정이 잡히고 오만 무산담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처음 접한 그 땅의 모습은 그림 성경 시편 23편에 나오는 사망의 골짜기 그대로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40도를 넘는 열기에 풀 한 포기 없는 붉은 자갈의 광야! 사방에 400~500m가 넘는 가파른 절벽 산으로 둘러싸인 황무한 땅!
여기는 사망의 골짜기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내 마음에 드리워지는 마음은 이 땅의 모습이 나를 힘겹게 하지 못하지만 내 안에 잠겨버리는 시간은 정말 나를 힘겹게 하는 사망의 골짜기임을 깨닫습니다.
아~~ 올 한해 내 안에 잠기는 이 사망의 골짜기.
그러나 여기서 주님으로 넉넉히 나를 벗어버리고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으로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삶을 걸어감이 무엇인지 깊이 가르쳐 주시는 주님을 깨달으며 감사하며 기쁨으로 식구님들께 문안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