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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주제 : 땅끝에 선 자로 내 주님 안에서 새해를 준비해요!

2025-12-21

12월 주제 : 땅끝에 선 자로 내 주님 안에서 새해를 준비해요!


『밤에 여호와의 집에 섰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시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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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8장은 예수님의 마지막 밤의 기도이기도 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세 제자 베드로, 요한, 야고보를 데리시고 겟세마네 동산으로 기도하러 가시었습니다. 이는 이 땅을 떠나시기에 앞서 땅끝에 서서 아버지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그의 마지막 기도였습니다.

사실 주님의 기도는 늘 이러하였습니다만 이 밤은 더욱 그러하였습니다. 그의 기도는 끝까지 온 맘으로 아버지의 뜻을 추구하는 것이었으며, 또한 그의 기도는 온 힘을 모두어 드리는 피땀이기도 하였습니다.
정말 우리가 날마다 땅끝에 서 있는 자임을 절감하고 이곳에서 날마다 새롭게 다가올 우리의 날마다의 십자가를 아버지 보시기에 아름답게 감당하기 위하여서, 다가올 날마다의 새로운 길 속에서 아버지의 뜻을 온전히 이루기 위하여서, 아버지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우리의 기도는 정말 성실하여야 함을 이곳에서 새롭게 배우게 됩니다.

누구 하나 함께 걸어갈 수 없는 주님의 마지막 밤의 그 기도 그리고 마지막의 그 십자가의 길을 위해 주님은 이곳에서 아버지의 도우심만을 철저히 간구하시었습니다. 우리 각자가 정말 이 같은 자세로 땅끝에 나 홀로 서 있는 자로 아버지의 도우심을 간구해 간다면, 결단코 부끄럽지 않은 하나님의 은혜의 옷을 입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땅끝에서 기도하시던 우리 주님처럼, 그래서 땅끝에서 마지막 그의 최후의 모습을 하나님 보시기에 온전한 예배로 드리고 가신 우리 주님처럼, 우리 각자가 하나님 앞에 홀로 서는, 그래서 하나님과의 가까움을 유지해 간다면, ‘그 얼마나 복스러운 길일까?’라고 생각되어져 옵니다.

겟세마네에서 하나님 앞에 홀로 무릎 꿇지 않고서 골고다에서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살기가 불가능함을 인식해 보면서, 수많은 군중의 모욕과 부끄러움과 그리고 핍박 속에서도 우리가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르게 행하기 위해서만은 오직 하나님 앞에 홀로 서 있는, 정말 오늘의 우리 땅끝에서 홀로 서는 겟세마네의 삶이 우리에게 익숙하여야만 할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먼저는 겟세마네 동산의 우리 주님의 하나님이시었고요, 그다음은 골고다의 십자가상의 우리 주님의 하나님이시었습니다.
우리에게 이 둘이 날마다 새롭기를 원합니다.

- 「주님… 내가 땅끝에서 주님을 부릅니다」 중에서 -

주님 안에 아기같이

홍 유 미 집사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주님!
주님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좋습니다.
주님 떠났는지도 모르고 이것저것을 행함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새롭게 주님 안에 아기같이 거하는 것이 좋고요,
아기같이 주님을 바라봄만이 좋습니다.
이곳에서 주님과 함께의 걸음을
또 새롭게 시작해 보렵니다.

오직 광야 땅끝에서

김 지 정 권사님

지나온 삶을
뒤돌아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열매 없이 살았던 일과
허비해 버린 시간들, 죄악된 것들,
후회하는 마음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자비와 긍휼하심으로 용서해 주시고 덮어주시는
임마누엘 주님과 함께 길 가고 싶어서입니다.

나의 남은 앞길도
바라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언약의 주님께서 나의 본향으로 인도하시는
그 길에서 동행하여 주시며
어떠한 시련도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무거운 짐을 대신 져주시기 때문입니다.

오직 광야 땅끝에서
주님만 바라보기로 했습니다.

육신의 원함을 좇아 살지 않고
갈보리 십자가의 주님께만 매이므로
내 마음이 안식할 수 있고
모든 두려움과 어둠이 사라져 버리고
새 언약의 백성으로
진정한 기쁨과 사랑, 어둠을 밝히는 등불과
온전한 평화와 넘치는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마음

황 호 연 집사님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을 보시고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고자
주님께 자비와 은혜를 구하는 자세가
꼭 필요한 줄 압니다.

주님의 뜻을 알면서도
내 방식 내 습관대로 살아간다면
주님은 그렇게 안타까워하실 것입니다.

이제는 예수님의 눈물을 닦아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주님께서 기뻐하실 주님의 사람으로
잘 서가길 기도드립니다.

내 주님의 크신 은혜

윤 여 옥 집사님

주님! 지금까지 살아온 것은
내 주님의 크신 은혜였습니다.

앞으로의 길도, 삶의 무게나
세상일로 인해 짓눌려오는 그때에도,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며
하소연할 수 없는 그때에도,
대화가 통하지 않아
너무 답답할 그때에도,

내 육이 아닌 오로지 주님의 영으로
해결 받고 위로받기 원합니다.

주 명 준 형제님

주님!
세상은 늘 새로움과 혁신을 말하지만
그 길은 끊임없는 증명과 애씀으로
스스로가 길이 되어야 하는
허망한 길임을 봅니다.

그러나 구원에 이르는 생명의 길은
이미 사랑으로 예비하신 길이 있음에
주님 한 분 바라봄으로
더 이상 방황치 않아도 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요.

누구는 좁고 협착하다 하지만
헤매지 않도록
분명히 내어주신 그 길을
앞서서 보여주신 주님!

나는 결코 닿을 수 없고
감히 그려볼 수도 없던 그 곳을
주님을 인식함으로
잠잠히 이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주님!
오늘도 나를 미워하고
땅끝에서야 비로소 보이는 그 뚜렷한 길에
저를 인도해주세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