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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제 : 홍색실 같은 마음으로 한 척 한 척 내 주님과 함께!

2025-06-01

6월 주제 : 홍색실 같은 마음으로 한 척 한 척 내 주님과 함께!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전 11:26)

*오전 예배는 성찬 예배입니다.

우리 위해 사랑으로 준비해 주신 그 피와 살과 새언약에 순수한 믿음으로 참예하므로, 주님의 구원을 새롭게 힘입어가는 축복된 시간 되시기 원합니다.

헌신

우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면서 받으시는 제사는 그의 아들의 십자가뿐이었습니다. 천천 만만의 수양의 기름이나 번제나 예물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그의 뜻을 따른 그의 아들의 십자가뿐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와 화목하고자 하시었고 그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와 새로운 관계를 맺고자 하시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화목제물이요, 진정한 의미에서의 참된 번제라고 부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여기에 우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뜻을 깊이 있게 이해함이 하나님께 대한 참된 예배 곧 헌신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왜 오늘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실패하는가?’의 이유를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의 헌신은 십자가를 통한 헌신이 아니요, 스스로 애써 드리는 수양의 기름이나 예물일 것입니다. 이것은 십자가가 결코 아닌 것입니다.

오! 우리가 이 자기라는 기반이 그 어떠하다는 것을 좀 더 깊이 있게 느꼈다면 그 얼마나 좋을까 말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 앞에서는 자기를 기반으로 한 갖가지 그 모든 것이 결코 헌신이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어쩌면 아무것 드리는 것 없이, 어쩌면 그 무슨 일 하나 해드림 없이, 오히려 주님 앞에 그러한 자임을 시인한 채, 십자가의 뜻에 기꺼이 참예하여 자기를 내어버림이, 그리고 그 모두에서 벗어남만이, 진정한! 참된! 유일한! 그가 기뻐하시는 헌신의 길임을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에 참된 우리의 유일한 헌신은 죽은 자 가운데서여야만 하는 것임을(롬6장) 잊지 않아야만 할 것입니다.

- 「예수 사람」 중에서 -

잊지 못할 그 은혜

김 용 희 집사님

주님은 새벽마다 새벽별처럼
은혜 가운데서
저를 진실로 만나주십니다.

제가 연약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눈물을 닦아 주시고
친히 찾아와 주셨던 주님.
그 은혜 다시 헤아려 봅니다.

주님은 나의 목자가 되어주셔서
나의 삶을 주님의 길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러기에 한 날 한 날 감사하며
기도하는 작은 자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아가서 말씀에 나오는
바위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있는 비둘기처럼

순전 되고, 온전한 그런 마음으로
주님의 발자취 따라
저 빈들에 나아가 서 있는 자로
그렇게 잘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오늘

황 종 연 집사님

오늘 하루도
주님 모시고 나아갑니다.

이 세상, 나로서는 감당 못 하겠지만
내 주님 당신 의지한다면
이 또한 어려운 일 아니겠지요.

세상이 거센 풍랑으로 내게 부딪쳐와도
주님 향한 시선이 잠겨 버리지 않는다면
이 또한 넉넉하게 이기겠지요.

주님 뵈올 그날까지 온전히 견디며
나 자신 매 순간 부인하며
주님 향한 합당한 영혼으로
오늘 하루도 살아보고자 합니다.

늘 새로운 나의 주님!

양 미 선 집사님

불러도 또 불러도 늘 새로운 주님
불러도 불러도 늘 다가와 주신 주님
불러도 또 불러도 똑같지 않은 늘 새로운 주님
불러도 불러도 또 불러도 응답하시는 주님
늘 기도 속에도 새롭고 늘 새롭습니다.

나보다 나를 더 아시는 주님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는 주님
그 주님 바라보면서
늘 새로운 마음으로
주님께 마음 묶어가고 싶습니다.

이 땅에 있지만
내 마음은 주님과 합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주님께 더 헌신하고 순종하고 싶어요.

바다에 풍랑이 일어나자
주님 바라보지 않고 풍랑을 바라보므로
바다에 빠졌던 그 일 잊지 않고
주님만 바라보며 길 가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이 빈들에서

이 희 순 집사님

들판의 푸르른 잎들과 이름 모를 꽃송이들도
하나하나 저마다의
아름다운 색과 향기가 있습니다.

그렇게 들의 꽃들도
입혀주시고 돌보아 주시는
귀하신 우리 주님.

주님은 그 짙붉은 사랑으로
우리를 자녀로 불러주시고
하늘 바람으로 우리 마음을
은혜로 채워주시니 감사합니다.

나의 겉모습은 이름 모를 들꽃이나
주님 이슬만 머금을 수 있는
작은 송이 들꽃이어도 좋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굳게 서서
늘 푸른 소나무처럼 하늘 향해 뻗어가는
믿음의 가지로만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주님! 오늘, 이 빈들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이 길만이
평강이고 기쁨이고 소망이고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