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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제 : 그리움 속에 묶어진 빈들판 형제로 굳게 서가요!

2024-02-25

2월 주제 : 그리움 속에 묶어진 빈들판 형제로 굳게 서가요!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20)

*사랑하는 우리 목사님 2주기 추도예배가 3월 1일(금) 오후 6시 본당에서 진행됩니다. 먼 곳, 가까운 곳에서 다가오실 귀하신 한분한분께 큰 위로와 은혜와 감동이 있는 축복된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목사님의 편지글인 『형제에게』가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큰 은혜 힘입으시기 원합니다.

내 목자 예수

요한복음 10장에서 우리 주님은 자신을 선한 목자로서 우리를 위한 목자임을 나타내어 주시었습니다. 우리를 구속하시기도 하셨고, 우리를 싸매어 주시기도 하셨고, 우리를 문제점들 가운데서 놓여나게도 하여 주신 그 사랑의 그분이 지금은 참으로 그 무엇보다도 번거롭고, 수고스러울 수밖에 없는 우리의 영혼의 목자 되시는 이 길을 사랑의 연고로 택하신 것이었습니다.

주님의 오심은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라고 하시었습니다. 즉 그가 오심의 동기나 그가 오심 자체가 진정 그의 양에게 그 얼마나 복된 소식인가 말입니다.
도적이 오는 것 자체가 그러하듯이, 우리 주님 자신이 우리에게 오는 것 자체가 그러하듯이, 우리 주님 자신이 우리에게 오심 자체가 그처럼 복스러울 것이며, 삯군이 자신을 위한 품삯만을 기대한다면, 목자이신 주님은 그의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고 하신 즉 진정 양을 위한 목자임을, 양에게서 달라는 자가 아닌 양에게 자기 목숨까지도 주심을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진정 이것이 이론이 아닌 실상이라면 그리고 그것이 더욱 이 오늘의 우리에게 그러하다면 이 얼마나 행복할까 말입니다. 진정 믿고서 우리 자신을 온전히 내맡긴 채 온 기쁨과 기대감 속에서 안심하고서 따를 수 있는 길은 오직 이길 뿐일 것입니다.

진정! 진정!!
우리의 주님이 오늘의 우리에게 참으로 그러함을 마음으로부터 감사하렵니다. 그리고 안식 속에서 따라가 볼 것입니다. 우리 자신은 결코 목자가 아닌 스스로는 어찌할 수 없는 어린 양이며, 타인 곧 그 누구도 우리의 목자는 아닐 것이며, 우리를 위해 생명을 버리신 그가 지금도 우리를 온 사랑으로 지키시고, 함께 계시고, 돌보시고, 인도하여 주시는 유일한 목자임에는 그만을 믿고서 따르는 자에게는 참으로 사실일 것입니다.

- 「새벽 날개」 중에서 -

은혜입니다!

송 태 현 집사님

2월의 끝자락인 빈들판에서 언제나 내 안에
주님과 형제가 있는 자로 생생하게 살 수 있음은
주님의 은혜입니다!

지난 주일에는 식구님들이
성전 주변을 구석구석 살펴보며 모인 곳곳에서
웃음기 가득한 밝음으로 돌아보는 모습이
제게는 푸른 초장에서 양 무리들이
즐겁게 안식하는 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
감사입니다!

다시금 새롭게 마음 묶어보는
릴레이 기도 시간을 허락하시니
오늘의 나의 주님을 기대합니다.

주님과 함께 새벽도, 아침도, 밤도,
시간 시간, 한 날 한 날 주님의 생명을 느끼며
한 걸음씩 걷게 하심에 감사를 드려봅니다.
주님의 일하심의 때를 기다리며 서 있는 영혼으로
기도의 동지로 신실히 살고 싶습니다.

일상의 삶 속에서

김 영 주 형제님

주님 모시고 지나가는 환경 속에서
때로는 나에게 득이 없지만
지키고 보호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주님 주신 은혜와 가르침이 없다면
득과 실을 헤아려보고
손해나지 않는 길을 선택해 가겠지만,
고난과 역경 있더라도
선을 행하고 지키고자 합니다.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벧전 3:17)

주님은 나를 대신하여 고난받으시고
죽임 당하셨습니다.
그리고 부활 생명으로 다시 사셔서
우리를 위해 살아주십니다.

주님 모신 선을 행해간다면
후에는 은혜로 가르쳐 주시고
함께해 주심을 알기에
주님 가신 이 길 잘 따라가고 싶습니다.

새벽길

강 성 도 집사님

밤새 봄을 재촉하듯 비가 내리는 이른 새벽
조용히 임하시는 주님 음성 귀 기울이며
주님의 뜻 이루어지도록 나라 위해 간구해 볼 때
말할 수 없는 기쁨이 임해옵니다.

부족한 저에게 주님의 마음을 알게 하시고
주님의 뜻대로 살 수 있도록 강한 빛으로 이끄십니다.
전에는 스스로 주님을 섬겨보려 했지만
지금은 주님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주님은 나의 생명과 평강!
이 새벽도 주님의 빛을 구할 때
조용히 임해오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이 좁은 길 잘 달려가렵니다.

인도하시는 그 길 따라

이 은 주 (건희엄마)

한 번도 걸어보지 못한 오늘길과
또 알 수 없는 내일의 길을 걷기 위해
분주한 삶 속에서 지내다가도
함께해 주시고 긍휼 베풀어주실 주님 생각하며
잠시 길을 멈추어봅니다.

내 가는 길 미리 아시고 예비해 주실
좋으신 예수님 계시기에
지금, 이 순간도
감사 가득한 마음으로 내 주님 바라봅니다.

주님!
주님께서 예비하신 저 본향 바라보며
인도하시는 그 길 따라 기쁨으로 순종하며
감사함으로 푯대 향해 달려가고 싶습니다.

진 진 경 집사님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을 채워주시는 주님

홍해를 건너왔어도
신 광야의 배고픔도
르비딤의 목마름도
아말렉 치열한 전투를 지난다 해도
여전히 내일이 없는 나그네로 머물고 있지만

오늘의 그 어떠함에 매이고 싶지 않아
오늘도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이 그리워 찾아 나선
빈들판의 바위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서

나의 생명 되신 주님의 터에 굳게 서서
하늘 보좌 바라보며
빈들판 형제로
조용히 나의 마음을 주님께 묶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