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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주제 : 땅끝에서 솟아올라 내 주님과 함께 새날을 준비해가요!

2023-12-17

12월 주제 : 땅끝에서 솟아올라 내 주님과 함께 새날을 준비해가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마 21:22)

주님을 찾고자 합니다 (사랑하므로 몸부림치고)

그 옛날 엘리야가 주님을 찾아 사십 주야 몸부림친 적이 있는가 하면, 시 63편에서 다윗이 주님을 찾아 그러하였습니다. 시 42편의 성도도 역시 주님을 찾아 그러하였습니다. 주님의 부친과 모친도 주님을 찾아 삼 일 길을 헤매었습니다.

아가서 신부는 보이지 않는 신랑을 찾고 또 찾아서 그는 보이지 않는 행복과 참다운 섬김과 열매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도 보이지 않는 주님을 온 전심으로 찾고 또 찾았습니다.

정말 오늘날도 보이지 않는 주님을 찾는 자는 바보처럼 보입니다. 그렇지만 이 자는 마태복음 7장의 약속대로 주님을 만납니다.

사실 위의 분들은 주님이 아니라면 해답이 없었던 자들이었습니다. 사실은 우리에게도 주님만이 주님이십니다. 찾고 또 찾으면서도 주님과 함께 사는 이 행복을 남몰래 간직한 그자만이 진정 행복한 자일 것입니다.

- 『새벽 날개』 중에서 -

주님 모신 하루

신 경 자 집사님

내가 주님 안에,
주님이 내 안에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거센 풍랑 이는 세상 한복판에서도
이처럼 평온하고,
몰아치는 바람은 순풍인 양,
연이어 다가오는 파도는
내게 부딪치는 순간엔
잔잔한 물결이 되니 
이 웬 은혜인가요.

내 안에 계신 주님이
모두 먼저 막아주신 덕분에
그 안에 숨겨진 나는
고요함과 평안함 속에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오늘도
내 안에 있는 나는 비우고 비워
주님으로만 가득 채우고
여리고 성을 도는 이스라엘 백성처럼
보이는 것 두려워하지 않고,
주님의  언약을 붙든 자로
군사 된 마음 품고
행복한 나그네로 길 갑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새롭게 시작하는 내일을 바라보며

유 현 지 집사님

푸르름이 무성하던 가지 그 잎은 다 어디로 가고
앙상한 빈 가지에 겨울이 내렸습니다.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시작했던 한 해가
어느덧 끝자락에 이른 것 보면
거역할 수 없는 섭리 속에
우리 또한 부지런히 세월을 달려왔나 봅니다.

지난 일 년 동안 우리의 삶 속에서 동행하여 주시고
여기까지 오도록 인도해 주신 주님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것 없듯이
우리는 이런저런 이유로
주님을 아프시게 하는 손가락이었던 것 같습니다.

때로는 투정하는 아이처럼
때로는 예기치 못했던 상황들로
저마다의 삶의 무게를 지고 그렇게 힘겹게 걸을 때
주님은 당신의 모든 것으로
위로하시고 필요에 따라 채우시며
오늘 이 길에 서기까지
자비와 긍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돌아보면 주님의 은혜 아닌 것은 없었습니다.
철부지처럼 그때는 몰랐어도
언제나 한 해의 끝자락 이 감사의 계절에 설 때면
모든 것이 은혜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이 땅끝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내일을 바라보는 우리들
이제는 더 이상 나약한 지체가 아닌
주님께서 허락하신 튼실한 지체로
주님 나라 이루어 가는데 기꺼이 쓰임 받는
유익한 사람 되어 보길 원합니다.

주님 원하시는 그림

황 수 연 집사님

또 한해가 지나갑니다.
우리가 도달할 곳 천국에
더 가까이 나아가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지나온 걸음걸음들이
은혜이고 긍휼이며 축복입니다.

앞으로의 날들도 주님 안에 잠기고
주님 우러러 바라보며
주님 허락하심 따라 살기 원합니다.

수를 놓을 때 그림을 그리고
그 모양 따라 수를 놓는데
뒷면은 아주 어지럽지요.

세상 사람들은
내가 좋아 보이는 길로 가지만
그 결과는 수놓은 뒷면과 같습니다.

그렇지만 성도는
보이지 않는 길을 가고
때론 이해가 되지 않는 길을 간다 할지라도
주님의 인도하심 따라서 간다면
주님께서 원하시는 그림이 되어 있을 줄 압니다.

주님 안에 자리 잡고
주님으로 인하여 살기 원합니다.

기 도

홍 영 금 집사님

몸 된 교회에 보내어 주시고
한 권속으로 묶어주셔서
천성 가는 길을 함께 가게 해 주시도록
오랜 동안 간구한 사랑하는 자매님이
깊어가는 가을에
주님의 은혜로 놀랍게도 마음을 결단하고
몸 된 교회에 한 권속으로 다가오셨습니다.

기쁘고 기뻤습니다.
주님께 감사하고 감사했습니다.
해같이 밝은 얼굴로
주일이면 몸 된 교회에 다가오시는
자매님의 얼굴을 보며 가슴이 감동으로 넘칩니다.

이제 12월의 땅끝 시간들과
곧 맞이하는 새해!
사랑하는 자매님이
주님 안에 영혼이 자리 잡아 가는 기쁨과
자유함과 안식과 행복을 누려 가시길
주님 앞에 소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