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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주제 : 감사로 이 한해를 보내고 오는 새해 깨어 기도로 준비해요!

2023-11-19

11월 주제 : 감사로 이 한해를 보내고 오는 새해 깨어 기도로 준비해요!


『너희가 돌이켜 안연히 처하여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어늘』(사 30:15)

그분께만 귀를 기울이셔요

그분께만 귀를 기울이셔요.
당신의 원하시는 삶이 저 세상의 그러한 삶입니까?
그렇다면 세상에 귀를 기울이세요.

거기서 성공을 찾으시고 거기서 행복을 찾으시고
거기서 위로를 찾으시고 거기서 자신을 굳고 강하게 하셔요.
하지만 그 속에 껍질뿐임을 결국은 알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의 원하시는 삶이
우리 주님이 친히 말씀하시던
그 산 위의 동네의 그 아름다운 삶입니까?

성령 안에서의 기도가 있고,
핍박 속에 축복해 줄 수 있는 참사랑이 있는
하늘이 가까이 보이는
그 옛 엘리야가 살던 그 동네의 삶입니까?

그렇다면 오직 오늘의 주어진 길에서
우리의 주님께만 귀를 기울이셔요!
당신이 그 어떠한 부서진 자라도 그에게 귀를 기울여
당신의 삶은 오직 그로 인하여 새롭게 건설되어 갈 것입니다.

주님께 귀를 기울임으로
우리는 비로소 지혜롭게 되고요, 의롭게 되고요,
비로소 강하게 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당신의 길이 제아무리 험하고 거칠고 사나워도
오직 그에게 온 마음으로 귀를 기울임으로써
그 속에서 당신의 평강의 길이 숨어 있음을 발견케 될 것이며
당신은 더욱더욱 놀라우신 그분을 닮게 될 것입니다.

어디 성서에 그의 음성 없는 만족한 삶이 있던가요?
예수님을 믿으셔요!
오늘, 내일… 혹 그다음…
그리고도 그의 응답이 없어 보여도
그의 음성이 아니면 해답이 아닙니다. 기다리셔요!

- 「잊지 못해」 중에서 -

주님을 기다리는 자

정 은 희 선교사님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에
모든 것을 해로 여기시고,
그 예수님을 얻기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도 바울 선생님의 고백을 한다 할지라도,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이런저런 일들의 파도는 쉴 새 없이 몰려오고 있고,
잠시라도 그 파도에 조금이라도 마음을 빼앗긴다면
생생했던 그 고백은 흐려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날마다 주님 보좌 앞을 파고들어
오늘도 내려 주시는 주님의 양식을 기다리고,
은혜의 이슬에 젖기까지 잠잠히 주님을 기다리노라면
주님의 생명 속에
오늘의 나의 고백은 생생하게 솟아나게 됩니다.

언제나 신실하시고 변함없으신
우리 주님의 그 크신 사랑과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요!

오늘도
주님의 문 곁에서 주님을 기다리고,
주님의 문설주 앞에서
주님을 기다리는 자로 그렇게 길 가렵니다.

실제이신 주님!

박 우 정 집사님

오늘 주님과 함께
주님 주신 그 길
가고 싶습니다.

주님은
나의 목자이십니다.
나의 빛이십니다.
나의 평강이십니다.
지금 실제인 주님!
나의 주님이십니다.

아침에도, 저녁에도, 잠자는 시간에도
출근하는 그 길에서도,
길 가는 곳곳에서도
수고하는 일에서도
때마다 일마다 나의 주님이십니다.

그 옛날에도, 지금도, 영원히
나와 함께 해주시는 나의 주님이십니다.

오늘도 나의 주님과 더불어
온 시간!
온 마음!
온 정성!
주님 은혜 안에서만 살고 싶습니다.

울보

안 계 화 집사님

어렸을 때 별명이
눈이 크다고 인형이, 떡을 좋아한다고 떡순이
만화 속 인물이 울어도 함께 운다고 울보였어요.

인형이, 떡순이는
어릴 적 고향의 추억이 되었고
울보는 지금도 불리지요.

어려서 아껴 저금한 돼지저금통을
들고 숨어버린 동생들이 야속해 울었고
커서는 억울하게 한 이에게 따져 묻자니 눈물이 날까 봐
차라리 자존심 챙기려고
삼켰던 억울함에 서러워 울었고
주님께 와서는
안 되는 나를 붙들고 있는 나를 보고 괴로워 울었어요.
나를 가장 많이 울리고 울보로 만든 건 나였어요.

주님 나 위해 당하신 수치, 고난!
나의 모든 죄, 모든 허물 덮으신 주님의 보혈!
나 위해 서 주시는 보좌!

오늘은 주님이 그리워 웁니다.

세상 잠들어 있는 시간
주님 안에 자리 잡기만 해도
세상 시끄럽고 분주한 시간
서서 마음만 드려도
나를 아시고 안으시는
그 품에 묶여 고마움에 웁니다.

주님! 이제 당신 사랑에 물들어 버린 울보입니다.

여기에! 이곳에!

연 진 숙 선교사님

주님!
고요한 이 밤에도
주님 앞에 있습니다.
특별히 무엇을 구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주님 앞에 있을 때 가장 평안하기 때문입니다.

주님!
무슨 말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에요.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주님! 그 이름 한 마디면
다 말한 것 같습니다.

주님!
당신 앞에 있으면
어느새 나는 다 사라지고
당신만 갈망하는…
그 원함만 남아 있는…
여기에! 이곳에!
이 밤이 다 지나도록
여기에! 이곳에!
새벽이 오면
또 주님 앞! 여기에!

주님!
제가 주님 앞에 있습니다.
제 삶이 여기에 있습니다.
주님께 묶이고 또 묶어진
주님 앞! 여기에!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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