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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제 : 주님과 나만의 동산에 새로이 솟아올라 이 가을 주님께만 영글어 가요!

2023-09-24

9월 주제 : 주님과 나만의 동산에 새로이 솟아올라 이 가을 주님께만 영글어 가요!


『나의 사랑하는 자야 너는 빨리 달리라 향기로운 산들에서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아여라』(아 8:14)

내 주님의 돕는 이

한 해가 영글어 가는 이 늦은 가을에 잠시나마 주님 향해서 ‘내 주님의 돕는 이’로 여러분과 저의 마음을 더 굳게 하여 보고, 더 철저하게 묶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땅에서 우리의 삶이 얼마만큼 허락될지 몰라도 남은 길, 주님의 기쁨과 위로로 살면서 우리 주님의 마음에 대해 조금도 흐트러짐 없는 강한 마음이 있다면, ‘내 주님의 돕는 이’라는 이 이름에 더 충실하고 싶은 마음이 참으로 간절할 줄 압니다. 여러분이 주님을 향해서 이런 마음으로 서 보신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길일 줄 압니다.

오늘, 이 세상에서 우리를 부르는 것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요! 그러나 참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이는 오직 주님께 속할 뿐일 것이며 내가 나아갈 길은 ‘내 주님의 돕는 이’란 것밖에 없을 때, 좁은 문 좁은 길의 의미가 여러분의 마음을 더 행복하고 더 단단하고 더 강하게 사로잡아 주실 수 있는 줄 압니다.

요한계시록 14장 1~5절까지의 서 있는 그들은 정말 주님을 향해서 익은 곡식들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주님을 향하여 결코 차가운 마음이 아닙니다. 미지근한 마음도 아닙니다. 정말 짙은 코스모스 이상으로 강하게 불붙는 마음일 줄 압니다.

주님과 함께 일어선 마음!
우리 주님만 앙망하는 마음!
우리 주님만 따르는 마음!
우리 주님께만 귀를 기울이는 마음!
나의 주님께 남김 없는 마음으로 드리는 마음!

오늘의 생활 속에서 조그만 말 하나, 생각 하나, 또한 조그만 움직임 한 가지까지 내 주님의 빛 가운데서 내 주님과 동행하며, 내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고자 하는 이 강한 마음이 있는 이들!
이들이야말로 주님께서 기뻐하시며, 보고 싶어 하셨던 그의 사람의 진정한 모습인 줄 압니다.

- 「내 주님의 돕는 이」 중에서 -

오늘의 평강

서 미 선 집사님

새로운 오늘 길에서
주님의 평강을 지켜 가도록 다스려 주시는
주님의 손길에 감사한 시간입니다.

날마다 부딪치는 환경들이 있지만
그 안에서 주님과 나의 관계를 놓치지 않고자
마음은 끊임없이 주님을 바라보며
나를 거절하고 주님을 선택할 때
주님의 평강이 흐려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이 말씀을 새롭게 묵상해 가며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하신 것처럼
이 생명과 평안을 놓치지 않고자
순간순간 주님께로 돌아갑니다.

주님과만 연관 맺는 이 길 속에서
주님을 사랑하고 따르고자 마음의 허리를
단단히 묶어가며 부지런히 이 평강 속에
주님 향해 뛰듯 날듯 달려가고 싶습니다.

주님께 매인 자

이 인 숙 집사님

오직 주님의 사랑에 매여
주님을 따르는 자로 서고 싶습니다.

오늘 내게 주어진 십자가 짊어지고
정과 욕심은 십자가로 못 박고
주님께만 매인 나귀 새끼이고 싶습니다.

나의 작은 일의 날들에서
오직 주님의 사랑에 매여
주님만을 기쁘시게 하는 자로 매여 있고 싶습니다.

주님께 감사

신 주 안 형제님

주님! 감사합니다.
몸 된 교회의 한 지체로 살아올 수 있었던 것,
소청년 친구들을 만나고 친구들을 통해
저의 삶의 모습이 변해 올 수 있었던 것,

친구들과 선생님들, 식구님들,
형제간의 사랑을 느끼고 알게 해주신 것,
그리고 이제는 주님과 형제들, 몸 된 교회가
저의 삶의 전부가 되게 해주신 것,

남은 길 주님 안에서
형제들과 함께
끝까지 달려가고 싶습니다.

주님 향하여

장 영 도 집사님

거친 장작더미 위에서
아버지 손에 묶인 이삭
아직 제대로 피워 보지도 못한
여린 몽울 꽃 같아도
순종함으로 드려진 번제였다면 그것은
살아서 드린 향기로운 제물이었고요,

수많은 날 여러 백 년을 살아도
그분의 계수에 들지 못하는 연수라면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과 같은 것임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저무는 하늘가에
온 마음으로
주님 향하여 날아오릅니다…」

스무 살 꽃다운 나이에
너무나도 사랑하는 주님 계신
영원한 집 본향으로 돌아간
우리 토끼 자매의 비문 한 구절입니다.

가는 빗방울 흩뿌리는 이른 아침
어둠을 뚫고 서둘러 찾아간 곳 낯익은 산자락에
많은 세월 지나왔어도 변함없이 그 자리에
다소곳이 자리 잡고 서 있는 그의 비석을
오늘도 마음으로 쓰다듬어 보았습니다.
토끼야! 호랑님!! 만나서 너는 좋겠다!!!

최 은 진 집사님(이희준 대대장님 사모님)

비록 연약하고 부족한 저이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군인교회로 부르시고 ‘네가 그곳에서 그들을 섬겨라’라는 명령을 주셨기에 오늘도 그 길 따라 주님과 함께합니다.

많은 부대들이 국가의 정책에 따라 통폐합되고 전방의 오래된 군인교회가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군에 핸드폰이 자율화되면서 더 이상 용사들이 예배의 자리에 나오지 않습니다. 월급도 많아지고 풍족한 현실에 간식을 받으러 교회에 오는 용사들도 이제 많이 줄었습니다.

그렇지만 마음이 연약하고 삶 속에서 진리를 찾지 못해 공허함 속에 방황하는 용사들은 더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지금이 주님을 만나기에 복음을 전하기에 ’딱 좋은‘ 그런 시절인 것 같습니다.

우리 주님은 저를 이곳에 십자가의 용사로 보내주시고 ‘내가 너를 일꾼으로 세우겠다.’ 말씀하십니다. 누군가가 저에게 ‘어떤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나요?’라고 물으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군 선교’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무너져 가는 이 세대 속에서 우리를 이어 이 땅에 복음을 간직하고 전파하며 살아갈 그들을 섬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명’은 가치 있는 천직을 통해 이뤄져 가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저는 그저 따를 뿐이죠. 우리 주님이 하십니다. 부족한 저를 세워 주심에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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