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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제 : 형제야! 우리, 오직 그의 뜻대로만 살자!

2023-06-25

6월 주제 : 형제야! 우리, 오직 그의 뜻대로만 살자!


『나는 땅에서 객이 되었사오니 주의 계명을 내게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규례를 항상 사모함으로 내 마음이 상하나이다』(시 119:19~20)

하늘 사람

지금의 우리에게는 까마득한 먼 옛날 사람처럼 보이는 그 엘리야가 지금의 우리에게는 다시금 새롭게 비춰질 때가 적지 않았습니다.
그가 디셉 사람이라는 저 요단 동편 얍복강 북편 10km 지점에 있는 이 땅의 뚜렷한 지명 위에서 났고, 그리고 자란 사람임에 틀림 없지만 그는 우리에게 땅의 사람처럼 보이기보다는 하늘 사람처럼, 그리고 이 땅의 구름 갖가지 바람에 밀려다닌 자라기보다는 오직 위에 계신 그의 주님께로부터 오는 하늘 바람에 의지하여서만 한 걸음 한 걸음 차분히 걸어간 자처럼 보입니다.

땅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갖가지 환경을 만남에도 불구하고, 오직 하나님의 사람으로 그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그 어떠하심을 짙게 우리에게 그 향기를 남기고 간 그의 발자취가 여러모로 우리에게 생각될 때가 적지 않습니다.

인류의 문화가 극치에 도달해 있는 오늘날에 사람은 많은 사람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것처럼 보이고, 땅의 모든 일들은 사람의 지혜와 방법과 그 무엇에 의하여서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는 이 때에 더욱 하늘 바람, 하늘 사람으로서의 엘리야는 더욱 우리에게 그리웁게 보입니다.

주님은 분명히 엘리야의 주님이셨습니다. 엘리야란 그 이름이 의미하듯이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란 그 이름처럼, 그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그와 같은 자로 주님만을 자기의 하나님 삼고, 주님만을 자기의 모든 것 삼고 이 땅 위를 잠시 사뿐히 걸어간 자처럼 우리에게 남겨져 있습니다.

다시 한번 하나님 은총의 빛 아래서 엘리야를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엘리야, 그가 결코 우리의 주님일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가 모시고 그가 따랐으며 그가 섬겼던 그 주님을 향한 열정만은 본받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 혼탁스러워 보이고, 이 어지러워 보이고, 지금처럼 복잡해 보이는, 이 세대 속에서 오직 주님께 속한 주님의 사람으로, 주님께 속한 하늘 사람으로 주님께 속한 하늘 바람 타고서 가벼이 오늘의 삶을 날고 싶습니다.

주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그 옛날 베드로가 참으로 원할 때에 물 위로 걸어오라 하시던 주님께서 지금의 우리에게 하늘 사람으로, 하늘 바람 타고서 오라고 불러주실 은혜를 간절히 구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주님을 바라보고, 그래서 때마다 주님을 바라보고 그 주님께로 그의 은혜의 바람을 타고 날아가고 싶습니다.

비록 우리의 발걸음은 평범한 일과 생활 속에 머물지라도 우리의 영혼이 주님의 은혜 속에서 주님을 향해서 그렇게 날고 싶습니다. 주께서 이 마지막 때에 다시 한번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기만을 간절히 기도하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그와 같은 새로움의 은총이 임해 오길 간절히 원하면서 주님의 자비와 빛 가운데서 엘리야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기를 원합니다.

- 「하늘 바람, 하늘 사람」 中에서 -

-

주 영 조 장로님

오늘과 내일과 모레
다만 사흘 길
나를 번제로 드릴 쪼갠 나무 지게에 지고
묵묵히 산을 오릅니다.

여러 가지 많은 일, 생각들
다 떨쳐버리고
나를 기쁘시게 받으실 저 산을 향해
힘써 한 발짝 한 발짝 걸어갑니다.
창 22장, 눅 13장.

귀 뚫은 종

김 주 희 자매님

내 주인의 집에 머무는 것이
내 주인을 온 마음으로 섬기는 것이
그의 삶의 전부이고
가장 큰 기쁨인 귀 뚫은 종처럼

스스로 작고 부족한 자이지만
주님의 그 크신 사랑에 보답해 드리고자
내 주님 한 분 택하여
주님 안에 거하여 갑니다.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그 음성에 순종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자 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가장 큰 기쁨이 되는
주님의 귀 뚫은 종이고 싶습니다.

형제 사랑

여 성 범 형제님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12)

어느덧 주님 모시고 달려온 한길 속에서
함께 길 가는 형제로 서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주님 모심에 충실하게 지내려고
온 마음 기울일 때 생각나는 이름이 있습니다.
진토리, 몸 된 교회, 식구
그리고 사랑하는 내 형제들.

다니엘에게는
세 명의 귀한 동역자 친구들이 있었듯이
또 다윗에게는 사랑하는 요나단이 있었듯이
저에게는 주님 안에 형제로 천국 길 가는
사랑하는 식구들이 계십니다.

내게 주어진 짐들을
짊어지고 가는 좁은 길 속에서
마치 바닷가의 등대지기처럼
조용하게 기도로 빛을 비춰주시는
형제 사랑이 느껴지기에 살며시 미소 지으며
가벼운 발걸음을 내디뎌 갑니다.

나에게 느껴지는
고요하고도 힘을 낼 수 있게 하는
이 사랑 누가 알 수 있나요?
예수님 모신 내 형제들입니다.
사랑하는 예수님, 고마우신 식구님들
저도 작게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삼겹줄의 한 줄로 단단히 묶여가길 원합니다.

주님의 사랑

조 정 진 집사님

조용한 한밤중
나 홀로 주님의 긍휼을 구하며
조용히 눈을 감고 주님 앞에 무릎 꿇고
오늘을 뒤돌아봅니다.

하루길 속에서
제게 베풀어주신
너무나도 귀한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주님!”
“주님!”하고 나오는 한 마디에
정말 소중한 기쁨이 있습니다.

때론 바쁜 일과지만
주님 놓치기 쉬운 환경이지만
그럴 때마다
세미하게 내 마음 적셔 주셔서
흥얼흥얼 되뇌며 부르던 찬양 속에
나를 향한 주님의 깊은 사랑이 느껴집니다.

이 벅차고
가슴 따뜻한 귀한 사랑
남은 삶 가운데 깊이 간직하여
매일 매일 주님과 연합하므로
형제사랑 하는 한 영혼으로
겸손히 주님과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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