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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제 : 이 오월에 내 주님과 함께 새로이 걷고 싶습니다!

2023-05-07

5월 주제 : 이 오월에 내 주님과 함께 새로이 걷고 싶습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엡 6:1)

* 어린이‧청소년,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주님의 날개 아래로 다가와 주신 내 가족, 내 이웃들! 

  주님의 그 놀라운 사랑을 힘입으시는 잊지 못할 축복된 시간 되도록 정성껏 맞이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 도

하나님을 갈망하여,
하나님을 간구하여
그의 창문을 여는 다니엘에게
주님은 늘 가까이서 응답하여 주시었습니다.

그는 아침을 기도로,
정오를 기도로,
오후를 기도로 매듭지어 갔습니다.

세월은 지나갔지만
그 창문 곁에서
그의 주님과 다니엘의 사귐은 더욱 견고해져 갔고
주님은 그가 섭리하시는 이 세상의 종말까지
그를 가까이하는 다니엘에게 보여 주시었습니다.

다니엘에게 있어 기도는
음식이었고,
다니엘에게 있어 기도는
그가 바라보기를 원하는 유일한 창문이었고
다니엘에게 기도는
사실 바로 그의 생명이었습니다.

그는 기도로 도움을 얻던 청소년이었지만
기도에 자신을 묶어버린 노인으로
그리고 마침내 그 기도 속에서
자신의 주님께로 떠나갔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그러하길 구하고 싶습니다.

- 「예수 사람」 중에서 -

빈들판의 기도

최 정 열 권사님

빈들판 언덕을 향해 오를 때면
골고다 언덕 오르시던 주님을 따라
가슴을 치며 슬피 울던 여자의
큰 무리들이 생각 되어집니다.

주님을 사랑했기에
주님의 고통과 아픔에 어찌할 수 없는 아픈 가슴으로 멀리서 바라보고 있던 주님의 모친과 이모,
막달라 마리아와 그 수많은 여인들…

주님의 고통과 아픔이 눈물이 되어
제 가슴속에 쌓여 흘러내리는 것 같습니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하신 주님!

예루살렘에 속한 주님의 나라를 간구하며
연약한 형제를 위한 눈물의 기도와
이 땅의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천국을 향한
애통함의 간구가 늘 살아있기를 원해봅니다.

주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로 걸어가는 이 순례자의 길
십자가를 건너
부활의 생명으로 주님 한 분만을 사랑하는
주님께 온전히 속한 이 참된 길을 걸으며
주님 향한 그리움과 기다림으로
신실하게 무릎 꿇어
기도의 제단을 쌓아드리고 싶습니다.

주님의 유업

서 미 선 집사님

열린 보좌를 믿고 기도로 평생을
주님께 묶어가신 사무엘, 다니엘...

겉의 환경에 마음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기도는 생명인 것처럼
주님과 오늘의 관계가 단절되지 않도록
온 마음을 써가며 온 밤을 기도로 지새우며
하루의 정한 시간을 빼앗기지 않고자
정함 있는 마음으로 끝까지 지켜 가셨습니다.

이 땅의 것이 나의 근거가 아님을
일찍이 아셨던 뚜렷한 그의 백성이셨기에
나의 뿌리 되신 주님께 전심으로 묶어지셨습니다.

사는 동안 기도 쉬는 것을 죄로 여기며
앞서 본으로 서 주신
믿음의 선진들의 발자취를 따라
주님이 주신 유업을 잘 이어받아
순종하며 따르고 싶습니다.

참된 복음으로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 굳게 세워 주신
그 크신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오늘 이 시간 주님께 귀 기울이며
돕는 이로 이 길에 서 있고 싶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오월에

배 동 찬 집사님

어느새 오월이 되었습니다.
천국 가신 목사님을 그리며,
빈들판에 올라가 봅니다.
한 걸음 한 걸음 계단을 디디면서
이를 만드신 식구님들의 땀과 수고에도
감사함을 느껴봅니다.

목사님의 산소 앞에서 그분의 신앙에 대한 열정과식구님들에게 베푸신 크나큰 사랑을 생각해봅니다.
‘오직 주님만!’이라는 신앙 외에는
아무런 욕심 없이 숭고하게 사셨던
목사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겨우내 혹독한 추위와 찬바람을 견뎌내고
여기저기 피어있는 꽃들과 나무의 신록을 보면서,
자연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는 것에도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 모든 자연의 섭리를 주관하시고,
이 땅의 모든 백성에게 긍휼하심을 베푸시는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게 됩니다.

공평하신 주님은 지극히 보잘것없고
부족한 나에게도 세밀하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내가 슬프고 낙심될 때,
봄꽃과 가을 단풍 같은 위안을 주셨고,
고난과 역경으로 앞길이 가파를 때
주님은 능히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와
계단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놀랍고 감사한 일입니다.

이 아름다운 오월에 빈들판을 바라보며
자비로우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생각하면서
천국 가는 그날까지
사랑하는 식구님들과 함께
주님 모시고 잘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은 혜

김 기 중 집사님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시고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풍성하여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고
은혜의 이슬에 젖어가게 하심 감사합니다.

소망으로 영원한 위로와 평강이
나그네의 광야길 속에 강건하게 하시고
천국 보좌가 늘 그리운 마음 되게 하셔서
이기고 또 이기는 삶 되게 하심 감사합니다.

사랑으로 오래 참고 기다리며
날마다 선한 싸움 싸우게 하시고
길 속에 빛과 등불이 되게 하셔서
주님을 돕는 자로 신실하게 달려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