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내 주님과 함께 씨뿌리고 열매 맺어가요! > 우리들의 소식

우리들의 소식

우리들의 소식


본문

3월 주제 : 새봄! 내 주님과 함께 씨뿌리고 열매 맺어가요!

2023-03-12

3월 주제 : 새봄! 내 주님과 함께 씨뿌리고 열매 맺어가요!


『땅을 권고하사 물을 대어 심히 윤택케 하시며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 하시고 이같이 땅을 예비하신 후에 저희에게 곡식을 주시나이다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 또 단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 주시나이다』(시 65:9,10)

기 도

마태복음 21장에서 주님은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라고 하시었습니다. 이는 어쩌면 주님 안에 거하는 자는 그 무엇보다도 기도하는 자임을 나타내어 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기도하는 심정은 곧 하나님을 찾는 심정이 되겠고 여기에 주님은 그 가운데서 이처럼 찾는 자 안에 실제적으로 거하시게 됨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사실 주님 안에서 끊임없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지 않는다면 주님과 우리의 산사귐은 곧 끊어지고야 말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이같이 기도하는 이 자세를 정말 기쁨 속에서 맞이해주시고 거기서 함께 사심을 나타내어 주시는 것입니다.
사실 그리스도 안에 끊임없이 거하는 자는 진정 쉬임없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는 자입니다. 이것은 수고나 힘들다기보다는 영혼의 안정이요 마음의 의지 가운데서 끊임없이 기뻐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다음과 같이 바꾸어서 말씀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곧 주님 안에 거하면서 끊임없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그자가 곧 진정한 주님의 집이라고, 그렇지 못하다면 벌써 우리는 주님의 집이 되기보다는 염려의 집, 두려움의 집, 아니면 세상의 집, 죄의 집이 되고야 말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그 무엇에 대해서나 그리고 그 언제나 주님과의 끊임없는 사귐의 기도를 행하는 그 자만이 진정 주님만이 거하시는 내 주님의 집으로서 사는 행복과 기쁨이 늘 거기에 있을 것입니다.
내 주여! 내 주여! 아멘! 아멘!

동산 큰 나무의 교훈을 새기며

유 현 지 집사님

미약한 3월의 봄기운이지만
붉은빛 진달래 꽃망울이 성급히 기다려지는 것은
유난히도 길었던 지난 한 해의 시려움을
그리움으로 달래고 싶은 이들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필 꽃도 다가오는 봄도
미련 둘 것 없는 세상 다 부질 없다 하시고
남김 없는 마음으로 주님 향하여
길 떠나신 사랑하는 목사님

해가 바뀌면 조금은 잊혀질까
서녘 하늘 한번 바라보면
님의 숨결 그 발자취는 더욱 또렷하고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동산의 큰 나무로
빈들판 오르는 이들의 위로가 되어주십니다.

우리는 이미
그 큰 나무의 가르침과 교훈을 알고 있기에
더 이상 여린 눈물이 아닌
그리고 어떤 환경이나 형편을 핑계함도 아닌
떡잎부터 준비된 견고한 나무로
주님을 전부로 한 삶과 기도로 나이테를 두르며
그토록 원하시던 큰 나무의 바람을 이뤄드리는
성전의 꼭 필요한 재목으로
날마다 자라가기를 원합니다.

영원한 주님

김 진 석 집사님

날마다 그리운 주님 얼굴 뵙고 싶은 마음으로
빈들판을 향하여 봅니다.
지난 겨우내 몰아친 한파와 눈보라 속에서도
다가올 새봄에
아름다운 꽃망울을 터트리기 위하여
앙상한 가지의 깊숙한 곳에서 쉬지 않고 움직이며
생명을 유지해 오므로
이제 물오르는 숨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끊임없이 이어져가듯이
주님과 나와의 끊임없는 관계가 유지됨 속에
내 앞에 주님의 모습이 보이고
주님을 향한 나의 모습도
주님께서 보실 줄 압니다.

내가 여기 있다고 소리치지 않아도
나의 있는 곳 주님은 알고 계시고요,
새봄에는 주님의 작은 씨앗으로
주님 밭에 자리 잡아 밭을 일구는
농부의 손에 철저하게 관리를 받고 싶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계절의 변화도
주님께서 다스려 주시듯이
이 땅에서 잠시 머무름과
주님 계신 천국에 이르기까지
주님과 나의 관계는 끊임없이
목자와 양으로 영원할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한 조용한 시간

오 순 옥 집사님

주님!
이 광야 길에서 당신을 만남은
큰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오늘도 이 광야 길에
고난의 십자가 있지만
주님 함께 져주시기에
발걸음 가벼웁게 나아갑니다.

내 남은길 얼마일지 알 수 없지만
주님 허락하심 속에
주님과 함께 나아가렵니다.

그길, 주님의 뼈있는 자로
뚜렷이 살아갈 수 있도록
이 골방의 시간,
당신 앞에 엎드려 그 힘을 간구합니다.

그날, 큰 기쁨으로
내 사랑하는 주님 뵈올 때까지
오늘의 이 광야 길에서 더욱 강하렵니다.

나의 주님과 함께한
조용한 시간 속에서!

나의 행복

홍 영 금 집사님

주님! 몸된 교회 안에서
천국 가는 순례의 길을 가고 있음에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목사님께서 계실 때 행복하고 영광스러웠지만
사랑하는 목사님께서 먼저 천국 가신 지금의 시간
가슴 아련한 그리움을 안고 길가면서
몸된 교회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들과 함께
본향을 향하여 부지런히 길 가고 있음에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목사님의 1주기 추도예배에 임하여 주셨던
하나님의 영광과 생명의 빛이 충만함에
가슴 젖어드는 슬픔 속에서도 행복을 느끼게 하십니다.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마 16:23)라고 책망하셨는데,
목사님께서 떠나신 후 작은 자이나
몸된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고
마음과 기도를 쏟아 몸된 교회를 지켜오며
그날에 오늘 내가 사람의 일을 생각하고
사람의 일을 도모하는 자로 살지 아니했던 것에 대해
목사님께서 칭찬해 주실 것 같습니다.

주님!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을
주의 빛 가운데서 뚜렷하게 알아보고
하나님의 일을 전심전력하여
지키고 이루어 가는 자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