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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제 : 깨어 주님 안에 자리 잡고 빈들판 형제로 섬겨가요!

2022-07-24

7월 주제 : 깨어 주님 안에 자리 잡고 빈들판 형제로 섬겨가요!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구나 그가 백합화 가운데서 양 떼를 먹이는구나』(아 2:16)

기 도 (바울 사도 : 빌립보서)

밤하늘의 별을 쳐다보면서 하소연하는 것
그렇게 힘 있는 것 아닙니다.

하지만 옥중에 갇힌 사도지만
그에게 주 안에서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는
이 살아있는 것 때문에
그의 마음은 계속 살 수가 있었고
빌립보 성도를 향한 그의 마음은
더욱 새롭게, 더욱 절실하고,
더욱 진지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그들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할 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기도는 눈물로
그 기도는 사모하는 열렬한 마음으로 증가 되었고
그 기도는 확신으로 바꾸어지고야 말았습니다.

그는 그렇게 절실히 기도하였고
그 기도 속에서
그의 주님께 향한 마음이 더욱더욱 불타올랐고,
주님께로 가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하였으며,
그의 주님의 뜻을 따르기에
그만큼 더욱 신실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 기도 때문에
멀리 있는 빌립보 성도들이
늘 그의 마음에
가까이, 깊이에서 살아있었습니다.

기도가 잠든다면 주님별(새벽별)도 형제별도
아무것 보이질 않을 것입니다.
오직 캄캄할 것입니다.

하지만 보이는 세상에 대해 문 닫고, 눈 감고
참마음으로 추구하여 간구하는 그 기도 속에
새벽별 되신 주님별과 형제별들은
더욱더욱 뚜렷하게 임하여 올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말입니다.

- 「예수 사람」 중에서 -

주님의 분깃

김 상 수 집사님

예수님의 심장으로
온 생애의 즙을 짜서 먹이신 말씀들
예수님의 가슴으로
혼신을 쏟아부은 남김 없는 섬김도

나를 찢고 주님을 얻는다면
나를 잃고 형제를 얻는다면
주님 사랑 형제 사랑의 길에선
결코, 주저함도 물러섬도 없이
우리 주님께서 그러하셨듯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 13:1)

때로는 하찮은 일로 움츠려 있을 때
뜨겁게 손잡고 감싸주시던 그 손길,
하지만 꼭 필요할 땐
눈물 나도록 아픈 충고를 서슴지 않던
진실한 친구 같던 그 모습,
당근도 채찍도 아낌없이 섬겨주신
그 고마운 형제 사랑.

이젠 한 줄기 그리움으로 남아
하늘에 별이 되어 마주할 순 없지만
내 마음속에 그려놓은 남기신 말씀과 베푼 섬김은
고귀한 분깃이고 선물입니다.

문득 길을 가다 그분이 보고플 땐
더 많이 형제를 사랑하고
더 깊이 주님께 기도하며
더 가까이 주님께 매여 보면
어느덧 그날, 그때, 그곳은 가깝고
그립고 반가운 얼굴을
주님과 함께 기쁘게 맞이하겠지요.

허락하심

여 승 은 집사님

주님의 허락하심 속에
참된 길, 참된 평안이 있습니다.
주님의 허락하심 속에 갈 때만이
내 영혼이 참 자유로움을 봅니다.

되돌아보면 내 판단에 따라
내가 헤아리고 선택해서 갔던 길은
참된 평안은 없고
주님과는 상관없는 길이었지요.

비록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인정해 주지 않는 길이라 할지라도
주님만이 나를 알아주신다면
기쁨으로 주님께 순종해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의 안개와 같은 빈들판 길 속에서
나의 판단, 나의 선택, 나의 앞길을
오직 나의 머리로, 목자로 서주시는
주님께 내어 드리고 주님 손 꼭 붙잡고
허락하심 속에서만 남은 길
살아 드리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밤낮으로 우리를 바라보시는 주님

최 병 규 장로님

세상 사람들은 주변에 많은 감시 카메라를 의식하면서도 주님께서 그들을 바라보신다는 것을 의식하지 아니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누가 들을까 의식하여 작은 소리로 말을 하여도 주님께서 그들의 모든 대화를 세미하게 듣고 계시는 것을 의식하지 아니합니다.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소경 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요 9:39)라고 하신 것은 주님께서 말씀에 소경 된 자들을 주님의 은혜로 보게 하셔서 은혜 안에 거하게 하시고, 보인다는 자들은 소경이 되어서 교만한 바리새인들처럼 세상에는 육신의 눈은 밝아서 보일지라도 주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들을 가리켜 하신 말씀인 줄 압니다.

우리는 날마다 주님을 위해 죽고, 주님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 삶 속에서 아브라함의 뒤를 좇아가는 롯이 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좇아가는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의 자녀가 되어서 주님의 돌봄 속에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 시간도 저희를 눈동자 같이 지켜주시고 돌보아주시는 주님, 몸 된 교회와 주님을 더욱 사랑하며 오직 주님 한 분만 바로 알고 좌우로 치우치지 않도록 서가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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