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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제 : 이 오월에 주님 모신 예루살렘 삶으로 그리움 가득 안고 천성 향해 나아가요!

2022-05-08

5월 주제 : 이 오월에 주님 모신 예루살렘 삶으로 그리움 가득 안고 천성 향해 나아가요!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 매우 늙었더라 …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눅 2:36,37)

형제에게

우리가 아는 대로 엘리야와 아합은 같은 시대에 살고 있었습니다. 또한 같은 나라였습니다. 그 나라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서 가장 나은 삶을 사는 이가 아합이라고 함에 그 누구 하나 아니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엘리야는 그릿 시냇가에 살았고 아합은 왕궁에 거하였습니다. 그러나 말라가는, 그 무엇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구경 오지도 않는 그릿 시냇가는 이 세상으로 본다면 볼 것 없는 광야입니다.

그 누구나 인생의 삶은 말라가는 그릿 시냇가를 맞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풀은 시들고 꽃은 떨어지게 되어 있듯이 말입니다. 풀이 왕성하고 꽃이 화려할 때, 시들 것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들은 잎과 떨어진 꽃은 푸른 잎 왕성한 꽃보다 뒤에 있는 것이 아니고 앞서 달려온 결과입니다. 말라가는 그릿으로 엘리야는 벌써 앞서서 와 있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님들은 이 세대의 어리석은 자들처럼 지혜로워 보이고 화려해 보이는 젊은이들보다 뒤에 온 이들이 아닙니다. 이들은 벌써 앞서서 온 것입니다. 가야만 할 길을 먼저 걸어온 것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님들은 먼 과거에 지혜로워 보였고 피어난 꽃과 같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오늘 진정한 그리스도인 곧 예수님의 사람은 엘리야의 삶을 부르시며 이끄시며 함께하셨던 그 주님의 이끄심을 따라서 달려갑니다. 정말! 정말!! 어리석고 내일을 생각지 않는, 스스로 오늘의 아합왕을 꿈꾸는, 그래서 권세와 부요를 가지고 이세벨을 소유하고 성 쌓고, 또 곁의 것을 탐하는 이들보다 훨씬 앞서서 달려가고 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나면서, 주님을 앙망할수록 진정한 그의 사람은 하늘 향하여 솟아올랐습니다. 영광의 보좌를 향하여 더 가까이 나아갔습니다.

그러기에 이 세상이 우러러보는 여리고 성을 내려다볼 수 있었고, 이 세상이 흠모하는 시날산 외투를 발로 밟을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여호수아 1장처럼 발로 밟고 가볍게 여기며 주님과 함께, 형제와 함께 그러한 이 세상의 낙토(樂土)에 머무르지 않고 걸어간 이들이었습니다. 얼마나 앞서서 달려간 이들이었습니까!

형제야!
내 형제는 이러한 말이 있든 없든 이 길을 걸어왔고 또 말없이 걸어갈 터인데…. 물론 우리 중 그 누구인들 앞서고 싶어서 이 길을 왔겠느냐마는 온 세상의 타작에 앞서서 나를 타작해 주시고, 미리 보는 십자가와 미리 보는 부활과 미리 보는 천국에 우리를 도달케 해주셔서 이젠 눈물 어린 눈으로 이 세대를, 잠들고 광풍에 밀려가는 이 세대를 보게 되니 말이다. 우리가 오늘 길에서 말할 수 있는 그 은혜의 고마움은 사실 겉에 것의 있고 없음보다는 진정 그의 돕는 자로 설 수 있는 이 알맹이 같은 행복에 있을 것이다.

형제들아! 계속 그렇게 열심히 주님 향하여 달려가렴!
사도 요한이 요한 1서에서 그 사랑스런 주님 품 안에 자리 잡음과 그 명령의 길 잘 달려가도록 여러 번 권고한 후 맨 마지막으로 우상에서 멀리하라고, 어리석음의 이 세상이나 이 세상에 있는 것 사랑함을 경계시킨 것처럼! 오늘 길의 소중함과 지켜볼 성(城)을 고이 간직하며 열심히, 부지런히, 쉬임없이 달려가렴! 머지않은, 때론 멀어 보이고 아직도 그 끝이 보이지 않는 이 길에서지만 이스르엘까지가 아니라 저 천국까지 달려가렴!


1999. 8. 7. 저녁 때

형제들의 변함없는 그 형제가 되고자 하는 이가.

그리움

김 현 숙 집사님

주님 따라나선 나그넷길이 행복이었습니다
때때로 다가오는 형제와의 이별은 늘 익숙치 않아
시린 마음을 주님 앞에 내어놓습니다.

눅 24:50~53 베다니 앞,
두 손 들어 축복해 주신 주님의 그 한량없으신 사랑에
오늘도 하늘 위로를 받습니다.

나그넷길 끝에 만나뵈올 주님과 형제들을 생각하면
기대감과 소망 있는 마음으로
다시금 마음을 여며 봅니다.

나의 목자 예수님

김 영 주 형제님

나의 성소인 몸된 교회에서 기도하며
오직 주님을 바라보며 달려가기를 원합니다.

그리운 목사님의 말씀들과
본이 되는 생활을 생각하면
주님께 매진해야 함을 알고
또다시 마음잡고 달려갑니다.

천국 가는 그 날까지 흐트러짐 없이
때로는 모진 풍파와 시련이 올지라도
천국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랑하는 모든 식구님들 만나기를 간절히 원하며
아기 같은 그 순수하고 밝은 웃음
다시 뵈올 날 간절히 기다리며
마음 다잡고 달려가고 싶습니다.

빈들판 형제

이 희 순 집사님

산새가 깨기 전 빈들에 섰을 때는
주님의 속삭이는 음성을 듣고자
은혜 이슬에 젖고 싶은 마음이고요.

정오 시간 솟아올라 지붕 위에서 하늘 바라봄은
정오의 햇살처럼 주님의 빛 있어서
천국을 사모하는 마음이고요.

치열한 삶 속 오후 시간
이곳도 빈들이기에,
주님 부르며
그 뜻을 헤아림은 은혜입니다.

해 질 무렵 주님을 부름은
이 땅에 매이고 싶지 않은 마음이고요.
깊은 밤 빈들에 홀로 설 때는
주님 그리워하며 주님 나라로 돌아가는 마음입니다.

나의 달려갈 길

빈 종 숙 집사님

주님!
주님께서 오늘, 지금!
“네가 어디에 있느냐?”
“너의 사랑함이 무엇이냐?”라고 물으신다면요.

주님!
주님과 함께 나의 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우리 목사님께서
온 마음과 뜻과 목숨 다하여 주님 사랑하시며
주님 마음 따라 돌보셨던 몸 된 교회 형제들 곁에서
한 마리 양으로 서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
군사처럼 일어서서 모집해 주신 주님을 위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케 되도록 미천한 저도
온 마음 묶어가고 있다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주님!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며
더더욱 사랑하는 우리 목사님의 그 사랑과 그 흔적이
너무도 많이 생각나고요, 그립고 또 뵙고 싶습니다.
오직 주님 사랑! 형제 사랑하며
그날까지 이기는 자로 천성 향해 달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