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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주제 : 보좌의 내 주님께 매여 깨어 믿음에 서서 새날을 준비하십시다!

2021-12-05

12월 주제 : 보좌의 내 주님께 매여 깨어 믿음에 서서 새날을 준비하십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요 6:53)

* 오전 예배는 성찬 예배입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때에 새롭게 주님의 짙은 사랑에 젖어서    주님과 함께 나아가도록 축복해 주시는 이 귀한 성찬 예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맞이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참으로 주님을 취하는 그자가
주님을 모실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12장에서
어린 양의 피로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집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 속에서
어린양의 고기를 불에 구워 먹고,
머리와 정강이와 내장을 불에 구워 먹고,
무교병과 쓴 나물도 아울러 먹는 성도는

주님과 함께입니다.
주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자기에게 속하지 아니하고 주님께 속하여 있습니다.
주님을 앙망하며 주님과 함께 살아갑니다.
이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임마누엘입니다.

이렇게 주님께 꽉 붙들려 매인
임마누엘로 전진해 나갈 때
죄가 우리를 주장하지 못합니다.
애굽 군대도 우리를 주장하지 못합니다.
세상의 어려움과 갖가지 역경도
우리를 침범하지 못합니다.

임마누엘이란
이 기쁨 속에서 전진해 가는 것입니다.



- 「임마누엘」 中에서 -

주님의 은혜와 평강

최 철 호 집사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흉용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지라도
우리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시 46:1~3).

어지러운 세상 중에도
하나님 의지하고
예수님 안에 속하여 굳게 서 있음으로
세상과 악한 영의 권세에서 벗어나
주님 주신
자유함과 사랑 안에 살므로
풍성한 은혜와 평강이 있는
한 해를 살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다시 함께 기도해요!
다가오는 새해에도
나의 피난처 되어주실 주님을 기대하며
밝아오는 새 아침
강한 봄바람 불어 주실 주님을
소망 삼고 살기를 간절히 원하여 봅니다.

그리운 식구님들께!

군에 간 형제들과 연약한 저를 위해 늘 기도하고 계시는 목사님과 식구님들께 감사 문안드립니다. 저희 군 교회도 이번 주 11월 27일부터 대면 예배가 허락되어 예배를 드리고 왔습니다.

군 생활한 지 1년이 다 되어갑니다.
군에 입대하고 훈련소에서 상등병이 된 지금까지 매일매일 주님과 함께하며 군 복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 낯선 환경 속에서 주님만 의지하고, 주님께만 간구하게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가 되는지 모릅니다.
때론 너무 힘들고 막막할 때 주님을 찾고 찾으면 해답을 주셨고, 그 시간들은 오히려 축복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도, 군대라는 이 상황도 내 주님을 더 가까이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지금처럼 주님과 더욱 가까이 살고 주님께 나를 온전히 드리는 삶을 살다가, 허락하시면 다시 식구님들 곁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박 서 준 형제 드림.

내 주님과 동행

신 용 우 집사님

“동행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눅 2:44)

누가복음 2장에 기록된 이 말씀이
종일 생각이 났습니다.
그날에 있었던 일을
자세히 기록해 두신 이유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누가를 통해 기록된 이 말씀은
어쩌면 오늘을 사는 저에게
너무나 절실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보이지 않는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이 얼마나 쉽게 할 수 있는 변명인지요.
예수님과 동행은
살아있어야 하고 구체적이어야 함을 배웁니다.

아기에게 엄마 손은
세상이 아무리 복잡하고 어지러워도
고요한 요람이듯
예수님을 꼭 붙들고 살아야겠습니다.

베드로 전서 말씀이 생각납니다.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예수님과 동행하고
그를 사랑할 수 있는 이 귀한 날들이
저에게 주어져 있음을 생각해보며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나뭇가지

이 창 숙 집사님

낙엽들의
바스락 소리도 그쳤고
열매 보내고
나뭇잎마저 떠나버린 저 앙상한 나뭇가지.

세찬 바람에 흔들려야 하고
차가운 눈바람도 맞아야 하지만
그래도 긴 겨울 견디어 내겠지요.

스스로는 믿을 수 없기에
자기 자신은 사랑할 것 못 되기에
뿌리 깊이 내린 진액을 갈망하면서
따스한 봄 올 때까지 조용히 견디어 내겠지요.

그냥 무의미하게 내려오는 눈꽃 송이
구경하지는 않겠지요
이산 저산 쳐다보며 날아가는 작은 새
부러워하진 않겠지요.

하늘 쳐다보고 기도하고
주님께 예배하고
명랑한 맘으로 찬송도 하겠지요.
초라하고 마른 가지이지만
지켜봐 주시는 내 주님께 감사하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