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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주제 : 땅 끝에 서서 내 주님을 기다리는 자로 오늘 주님의 뜻 이루어 가십시다!

2015-12-20

12월 주제 : 땅 끝에 서서 내 주님을 기다리는 자로 오늘 주님의 뜻 이루어 가십시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 하고』(마 25:23)

* 성탄 특집예배는 12월 25일(金) 오전 10시 20분 성전에서 함께 모여 드립니다.
※ 버스 운행은
9시, 9시 20분, 9시 30분, 9시 40분,
9시 50분 (막차) 입니다.
※ 금주(25일) 브솔 기도회는 없습니다.

진토리교회 성도님들께!

지금 우리는 정말 소중한 시간 속에 서 있습니다.
이번 산골 서적부 섬김이나, 어젯밤 강원도 선교팀 섬김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두 가지 귀중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첫째는 제대로 주님과의 관계가 맺어 있지 않은 분들에게는 잃어진 상태를 심각하게 깨우치시고 계신다는 점입니다.
큰 은혜의 각성입니다!
저는 이런 일을 작은 일로 여기지 않습니다.
선교팀의 말씀으로 섬기신 분들 안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정말 감사할 일입니다.

둘째는 주님께서 아름답게 세우시는 분들은 정말 아름답게 세우시고 계시다는 점입니다. 결코, 우연일 수는 없습니다. 자기의 그릇된 상태를 깊이 각성하는 것은 결코 스스로, 그 누구로 인하여 될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인 줄 압니다. 이때 겸손히 스스로의 길을 버리고 주님께 굴복하는 길로 나아감은 정말 소중할 것입니다.

교회 내에 이런 소중한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우리 하나님의 일하심인 동시에 성도님들의 끊임없는 기도 덕분이라 생각됩니다.
그날이 복되기 위해서는 오늘은 철저해야 합니다. 정말 자기에게 속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애써드리는 기도가 결코 헛되지 않음을 아시고 더욱 기도에 힘써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정말 지금은 소중한, 값진 시간입니다. 주님의 긍휼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주님 안에서 길가는 성도 올림.

12월이라

김 상 수 집사님

12월이라 지난 한해의 날들을 헤아려 보니
하나하나 건너뛰지 않고 채워진 날들이
몸을 적시는 비도 잠시 스치는 바람도 잠시였던
나를 세우며 키우는 데 필요로 쓰인
고마운 시간들이었습니다.

바람에 뒹구는 낙엽들처럼 흩어져간 지난날 중에
그래도 주워 모아
나의 일기장 갈피 속에 꼭 끼워 간직하며
머무르고 더해 보고픈 날들이 있다면
주님 모시고 살았던 그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남은 시간 새로 주어질 시간을 그려보며
'이제 또 살아가게 되는구나'하는 생각보다
'이젠 좀 더 잘살아 드려야겠구나!'하며
다가오는 시간들을 감사한 마음으로 기대해 봅니다.

새로 주어진 시간에는
내 것이 내 것 아닌 것처럼,
내 시간이 내 것 아닌 것처럼,
진정 주어진 시간이 오늘 하루밖에 없는 것처럼,
나의 남은 시간을
주님이 나를 위해 피 한 방울
땀 한 방울도 아끼지 아니한 것처럼,
주님의 것으로 듣고 보고 말하고 생각하고 일하며
'주님의 완전한 것으로만 살자'하고
주님 안에 형제 된 주님 안에서 발견된 자로서
내가 나에게 달려가자고 권유해 봅니다.

부름 받은 자

사할린 박 용 석 선교사님

선교지에 밤새 내린 눈으로 인해
때 묻은 도시는 온통 하얀 세상으로 덮여 있고
얼어붙고 메마른 나뭇가지엔
흰 세마포를 입힌 것 같습니다.

어둠 속 죄악 안에 주저앉은 자들이
보배로운 주님의 보혈로 씻기어
저 눈과 같이 희어지기를,
메마른 막대기 같은 자들이
주님이 입혀주는 흰 세마포로
거룩한 주님의 신부로 새로워지길 기도합니다.

종일토록 내리는 눈과 뼛속까지 스미는 추위로
갇혀있는 날이 길어지면
따뜻한 먼 고향 땅
그리운 이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고 싶지만
'넌 나의 부름 받은 자,
이 땅에 목숨 건 야전병 아니냐!'
마음에 들려주신 주님의 음성에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부름 받은 자로 이 땅 지키는 자로 서가겠습니다.

함께 걸어주시는 주님

김 지 연 자매님

오늘도
내게 주어진 하룻길
이 길이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길 아니라면
다윗의 방황처럼 아픔 남을 것이고요,
야곱의 자아처럼 고집스러울 것이고요,
삼손의 빼앗김처럼 안타까움 뿐일 테고요,
마르다의 섬김처럼 기쁨 되지 못할 테지만

오늘도 내게 주어진 이 길 속에서
내 걸음 주께 맡겨드리며
조용히 따라간다면
모세의 광야가 강하였듯이,
아브라함의 순종이 사모 되듯이,
감옥 속 요셉의 삶에 유익 가득했듯이,
수넴 여인의 자취가 아름다웠듯이,
넉넉히 걸어주시는 주님

오늘 내게 주어진 하루가
가뿐함이, 기쁨 가득함이
함께 걸어주시는 주님 연고라고 고백합니다.

주와 함께 걷는 이 빈들이
소망 없는 영광들보다
내게 더 보화임을 더 깊이 알아갑니다.

본 향

임 영 숙 집사님

순례의 여정 속에
밤의 어두움, 새벽의 차가움, 한낮의 뜨거움 있지만
주님은 언제나 내 곁에 계십니다.

감옥 속의 요셉, 사자 굴속의 다니엘,
그릿 시냇가의 엘리야
세상은 흉흉하고 위협해 오지만
보좌의 주님은 그의 백성들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오늘도 주님은
주의 백성을 위해 간구하시며 지켜주고 계십니다.
열린 보좌가 있어 오늘도 나의 십자가 지고
넉넉히 주님과 동행하며 본향 향해 달려갑니다.

한해의 끝자락에 서 있는 시간

조 춘 자 집사님

주님! 나를 부인하고 오늘의 십자가는 짊어지고
일어선 순례자 되어
주님을 위하여 일어섭니다.

해 저무는 석양의 시간에 성큼 다가서 있는
오천만 고려인 중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주님을 위해 일어선 우리에게 보여주시니

주님의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저들에게 나아갈 수 있도록
주님! 뜨거운 마음으로 일어선 순례자들에게
형통한 길을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