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들판 그 낙엽송, 그 큰 소나무처럼! > 우리들의 소식

우리들의 소식

우리들의 소식


본문

10월 주제 : 빈들판 그 낙엽송, 그 큰 소나무처럼!

2015-10-11

10월 주제 : 빈들판 그 낙엽송, 그 큰 소나무처럼!


『너 동산에 거한 자야! …나의 사랑하는 자야! … 너는 … 향기로운 산들에서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아여라』(아 8:13∼14)

* 10가정은 17일(土) 강원도 양구에 있는 922부대를 섬기시게 됩니다.

날마다 은혜의 보좌 앞에서 젖은 마음으로, 축복된 섬김 되도록 정성껏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된 안식

문 제 순 집사님

“바위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
나로 네 얼굴을 보게 하라 네 소리를 듣게 하라
네 소리는 부드럽고 네 얼굴은 아름답구나”(아 2:14)


주님! 이 시간 하루
제 영혼이 주님을 마음껏 부르며
조용한 기쁨, 부요한 마음
한없는 평강이 있는 것은
내 주님이 머리 되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바위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
나를 십자가로 벗어버리고
주님만을 전심으로 바라봄 속에
부활하신 주님 안에서
은밀되이 그 얼굴 비춰주시는 내 주님의 얼굴빛
제게는 한없는 족함이고 행복입니다.

주님! 오늘 이 하루 이 시간
나만의 골방 은밀한 곳에서
보좌의 주님 의지하고
빈들에 익숙한 자로
잠기고 또 잠겨봅니다.

오늘도 도심 속에 있지만
사랑하는 내 주님께로 …
하늘 향해 내 주님께로 자리 잡고 견고히 서 있는
영동 빈들판의 그 낙엽송, 그 큰 소나무처럼
견고히 주님 사람으로만 서 있으렵니다.

내 사랑의 주님

노 평 선 선생님

“내가 너를 안다.” 하신 주님.
매사에 생각이 많았습니다.
주님 내 머리를 만지셨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주님 생각하는 시간은 조금 늘었습니다.

먹고 사는 일에 분주했습니다.
주님, 내 허리를 만지셨습니다.
단순한 생활에 쉬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주님 인정하는 시간은 더 늘었습니다.

주님을 가슴에 품고 싶었습니다.
주님 내 오장육부를 만지셨습니다.
나를 창조하신 분이 주님임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어떤 상태든 주님 모심이 전부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 세상에 소망 둘 일 없지만
주님께서 할 일 있다 하시면 사는 것도 좋습니다.
내가 살아서 주님의 빛을 나타낼 수 있고
복음의 빛이 더 잘 전파될 수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나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주님께서 “내가 너를 안다.” 하시니 만족합니다.
나는 차마 십자가 지신 주님 앞에서
나의 고통이 더 크다 못하겠습니다.
주님과 함께 사는 것이 행복임을 알게 된 것이
기쁨입니다.

이후로 나의 육신의 장막을 벗을 때
내게 주실 면류관 예비되었다면
내 머리 되신 주님께 드리러
기쁨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나의 별 나의 빛

권 경 순 권사님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광명한 새벽별이라” (계22:16)


주님!
당신만 내 영혼의 새벽별이 되시옵소서.
그 빛으로 잠이 들고
그 빛으로 잠이 깨게 하시옵소서!
그 빛으로 형성되고
그 빛으로 완성되게 하시옵소서!

천 년을 하루처럼 산다고 해도
자기로는
당신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사오니…

내 주 당신이 나의 별이 되어 주옵소서.
내 주 당신이 나의 빛이 되어 주시옵소서!

산을 넘는 자

곽 용 관 권사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사 52:7)


나와 세상을 떠나 베데르山을 넘습니다.

허물과 죄로 물든 못된 나를 묻고
몰약山을 넘습니다.

새 생명으로 주님 위해 일어서서
유향의 山을 넘습니다.

나 하늘에 속한 자로
살든지 죽든지 내 주님 위해 살고자
헬몬山에 섰습니다.

나를 넘으면 아름답습니다.
주님의 통치와 다스림 속에 걷는 걸음은
영광의 걸음입니다.

주님!
그날까지 오르고 또 오르겠지만
주의 길만은 벗어나지 않게 하옵소서.

잊을 수 없는 내 주님

윤 영 환 집사님

하늘 문 열으시고 빛난 이슬로
내 영혼 살게 하신 주님의 몸과 피로 하나 되는
10월의 감격스런 첫 성찬예배
그 크신 긍휼과 짙은 생명의 사랑으로 덮어주시고
의롭다 하신 고마우신 나의 주님
새롭게 내 주님 향해 솟아오른 정돈된 마음과
내 주님 위해 살아볼 강인한 마음은
날마다 내 주님만 붙든
슬기로운 처녀처럼 살게 하십니다.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그리운 내 주님
지금은 영광스런 보좌에 앉아 계시지만
내가 주님 안에 거할 때 주님도 내 안에
이 은밀한 행복 빼앗기지 않고
“내가 참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라는 관계 속에
이제는 한순간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생명의 나의 주님으로 내게 대하여 살아주십니다.

영원토록 사랑할 나의 주님!
흘러가는 시간 속에 내 남은 시간들
그 무엇 얻고자 함도 아니요
그 어떤 사람 되고자 함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알지 않고자 오늘도 새롭게 십자가로 나를 부인하고
내 주님과 연합한 자로, 오늘 내 십자가 짊어지고
내 주님만 섬기는 무익한 종이고 싶습니다.

언제나 사랑하고픈 나의 주님!
이 깊은 밤도 귀 뚫은 종처럼 또 기다립니다.
내 주님께만 사로잡힌 자로, 내 주님의 원하심에는
즉시 순종해 드리고 싶은 한마음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주님! 조그만 한날 한날들
다윗에게 들려주셨던
“내 마음에 합한 자”(내 마음을 따르는 자)로
내 주님의 기쁨 되는 자로만 달려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