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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주제 : 내 주님께 깊은 감사와 새롭게 내 주님의 돕는 이로 살아가렵니다

2014-11-09

11월 주제 : 내 주님께 깊은 감사와 새롭게 내 주님의 돕는 이로 살아가렵니다


『내가 새벽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시 139:9∼10)

11월 15일(土) 강원도 화천 6685부대 신병교육대로 무디 가정에서 섬기러 나가십니다. 장병들에게 주님의 축복이 쏟아 부어지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작은 자의 행복

박 경 란 집사님

오늘도 주님 기다림이
나의 전부입니다.

엘리야가 그릿 시냇가에서
주님과 함께했던 그 시간들처럼
주님 알아가는 삶이
내게는 참 행복입니다.

주님 앙망하며 걸어왔던 시간들
어두운 이 땅의 환경 속에서
주님이 참 빛이 되어 주시고
참 생명 되어 주시고
말없이 위로와 힘이 되어주신 주님.

그 귀하신 주님이 계시기에
아무것도 아닌 저이지만
참 행복합니다.

깊어가는 이 계절에
온 땅에 붉게 물들어 가는 단풍잎처럼
주님과의 깊은 사귐 속에
주님의 사랑 힘입고
그 기쁨 가득 안고
주님 오실 그 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소망의 나라를 향해 나아갑니다.

주님의 지체로

이 인 숙 집사님

주님께서 보살피고 세워 가시는
주님의 몸에 저도 굳게 서서
마음을 같이하고 싶습니다.

작은 새끼손가락 같은 지체이지만
내 귀한 형제에게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된다면
온 힘 다해 정성껏 담당하며 살고 싶습니다.

주님 몸의 영광을 위하여
주님의 나라를 위하여
작은 일들 속에 충성스런 지체로
성실히 길 가고 싶습니다!!

또 새로이 …

김 현 옥 집사님

아카시아 동산에 솟아올라 드리던 예배
주님 축복 흠뻑 받으며
또 새로이 주님 가까이 하고파
아카시아 성전을 맴돌던 그때.

기도 속에
밤이 깊어 새 아침이 밝아오기까지
주님과만 함께 지내길 기뻐했던 날들.
형제들과 함께 뜨겁게 주님 사랑하고
온 정성껏 섬기며 지내온 주님과 나의 발자취.

오늘 새로이 허락된 날들
한마음 묶어 벧엘의 사닥다리 오르렵니다.

땅 끝에서의 소망

김 윤 동 권사님

봄 여름 가을
싱싱하던 잎, 아름답던 꽃, 탐스러운 열매
바람결에 실려 들려오던 부드러운 사람들의 소리
그러나 이 모두를 뒤로하고 벌거벗은 채
앙상히 서 있는 과수나무는
모든 것이 끝이 난 듯 서글퍼 보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서 있는 땅끝은
절망의 땅이 아닙니다.
한 치나 더 자라서
새봄에는 더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함인 줄 알기에
그들은 그 시련 속에서 희망찬 기대감을 품고
흔들림 없이 견고히 서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종종 우리를 벗기시고 땅끝으로 부르십니다.
매서운 바람이 살을 에고 거친 눈보라 몰아치는
모든 것이 끝인 것 같은 땅끝으로…
어쩔 수 없는 나를 벗어 버리고
내 주님을 부르고 또 부릅니다.

오! 절박하게 주님을 찾고 부를 그때에
또 새로운 봄 푸르른 여름
그리고 더욱 풍성한 익은 가을을 안겨주시려고
온 들녘에 스산한 바람 소리 들려옵니다.

하지만 그 땅끝은 절망이 아니라
소망인 줄 나 알기에
온 맘 다해 기도와 간구로 허리를 묶고
견고히 서서 주님을 부릅니다.
그리고 기다립니다.

오! 이 땅끝에서 내 주님의 뗄 수 없는 가지로
내 주님의 이웃을 위한 축복의 통로로
더욱더 자라고 싶습니다.

주님 품안에

김 혜 선 집사님

내 사랑하는 주님!
이 땅의 염려로 삶이 쫓길 때
은밀히 계시는 주님은 나의 피난처요.

내 영혼은 오늘도 잠잠히
당신 안에 숨습니다.

내 육체가 기진하여 주저앉고 싶을 때도
일으키시고 세우시는
나의 의지할 지팡이가 되어 주시는 주님!

그 주님의 강한 힘에
머리 기대어 편히 쉬며
“오라 나의 품에 거하라
와서 나의 품에 고요히 쉬어라” 하시는 주님!

내 영혼은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 숨어
그 주님의 품에 나를 눕히어

홀로 가는 두려움은 아기 같은 평강으로
천국의 온전한 기쁨 속에
그 사랑, 그 품 안에 빛으로 젖어듭니다!

사랑하는 주님께

김 용 희 집사님

주님께 드리는
한 잎새 나뭇잎 되어
빈들판 바람결에
뜨거운 내 마음 실어
사랑하는 주님께 편지를 띄웁니다.

멀지 않은 곳 내 주님 나라!!!
내가 띄운 나뭇잎보다
더 고운
주님의 짙붉은 편지
하늘 바람에 실어 내게로 옵니다.

무익한 나를 벗어 버리고
겸허히 주님께 달려오라고…
헛된 세상일 과감히 떨쳐 버리고
내게 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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