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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제 : 붉고 짙은 코스모스처럼 시온 산에 선 우리!

2022-10-09

10월 주제 : 붉고 짙은 코스모스처럼 시온 산에 선 우리!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4)

성도와 침상(가장 깊고 온전한 사귐)

“내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밤중에 주를 묵상할 때에 하오리니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시 63:5~7)


이는 실로 주님을 외적인 그 무슨 일(즉 환란, 시험, 염려…)에 관하여서만 부름이 아니라, 참으로 나의 가장 깊은 사귐의 주님으로서 다윗이 주님을 부르심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침상, 이는 우리 생활 중에 가장 깊은 곳이요, 참으로 편히 쉬는 안식의 처소라고 할 수가 있겠지만, 그러나 여기서도 진정 주님과 함께함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그러기에 그에게 있어서는 주님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의 사랑의 주님으로, 그래서 늘 가까이 계셔 주셔야 할 주님으로, 진정 그에게 있어서는 주님 없이 차마 안연히 쉴 수 없음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형제여!
참으로 우리의 안식이 오직 우리의 주님으로 인하여서만 주어짐은 잘 아는 사실이겠지만, 그러나 참으로 주님 없이는 안식을 결코 가질 수 없다는 이 가슴이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말입니다!
이는 어쩌면 가장 무의미한 그리고 무력한 잠투정 같기도 하지만, 그러나 실상에 있어서는 참으로 달리는 찾기 힘든 가장 온전하고, 자상하고, 친밀한 사귐의 일면을 보여 주심에는 참으로 사실일 것입니다.

즉, 오직 주님 곁에서, 오직 주님과 함께여야만 비로소 참된 쉼을 갖는 그러한 심정인 것입니다. 이는 그 실상에 있어서는 나의 내적 가장 깊은 곳에서 참으로 나 자신이 그 언제나 찾고, 참으로 함께하고자 하는 이가 오직 내 주님 그분만이심을 은연중에 참으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형제여!
참으로 우리 주님, 그와의 우리의 사귐이 이러하다면 그 얼마나 좋을까요!

- 「새벽 날개」 중에서 -

주님의 사람

박 정 학 전도사님

누가복음 10장에
주님의 말씀을 깊이 연구하는 율법 학자도,
주님의 말씀을
지극히 세심하게 지키려 한 바리새인도,
주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구별된 제사장도
제겐 너무 힘겹고 버겁지만요,
내 주님 마음 더듬은 긍휼의 마음으로
상한 영혼을 향한 이웃은 되고 싶습니다.

마태복음 25장에
아주 보잘것없는 작은 영혼을 향해
거부하고 미워하고 구박한 건 아니지만
내 주님 없이 외면한 영혼으로는
서고 싶지 않고요.

주님의 눈물,
그 작고 작은 영혼을 향한 주님의 그 긍휼이
그렇게 애타고 애타게
내 눈에도 흐르고 싶습니다.

주님! 내 주님!
세미하신 이끄심에 늘 깨어 일어선
주님의 사람으로
그렇게 그렇게 서고 싶습니다.

주님 한 분

신 은 미 사모님

주님 품이 그리워 찾은 성전에서의 한밤은
주님 품의 포근한 안식입니다.
일상 속의 분주함 다 떨구고
오직 주님!
주님 한 분만 바라보는 안식입니다.

그 무엇하지 않고 앉아만 있어도
그 무엇하지 않고 주님만 불러도
어느새 천국입니다.



주님 한 분 찾아 나선 빈들판은
전부가 있는 곳입니다.
아무것 없는 곳 같지만
주님 한 분만이 모든 것 됩니다.
그곳에서 그 무엇 구하지 않고
오직 주님!
나의 주님 한 분만을 구합니다.



어제 나아갔어도 오늘 또 내 모습은
주님 바라보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자이기에
오늘도 새로이 주님 찾아,
주님 구하며 나아갑니다.
이것만은 정한 맘으로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주님! 나의 전부 되소서!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

김 희 정 권사님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 12:2)
천성 향해 가는 순례의 길에서
내가 믿어온 주님, 내가 믿는 참되신 주님
그 주님은 부족한 나를 온전케 하시기까지
참 사랑해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그 주님을 나의 목자, 참 포도나무로
그 한 분 바라보며…
“내 생전에 여호와의 집에 거하여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앙망하며 …
그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여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시 27:4~6)

이 가을,
마음에 생각되는 은혜 되는 말씀들 더듬으며
시온 산에 서 있는 자로!
천성 향해 가는 순례의 길을,
주님 향한 단순한 한마음으로
강 건너 시온에 이를 때까지
달려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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