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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제 : 주님과 나만의 동산에 새로이 솟아올라 이 가을 주님께만 영글어 가요!

2023-09-17

9월 주제 : 주님과 나만의 동산에 새로이 솟아올라 이 가을 주님께만 영글어 가요!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거하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시 65:4)

* 오전 예배는 성찬 예배입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으므로, 온 몸된 교회 식구님    들이 한 몸으로 묶어지는 뜨거운 은혜의 시간 되도록    기도로 준비해 주세요.

솟아오르셔요

주님!
나 조용히 당신이 은밀히 설정해 주신
나의 시온에 남몰래 오릅니다.

나의 님 그리워
나의 밤도, 나의 낮도
나의 새벽도, 나의 저녁도
나만이 바라볼 수 있는 당신이
내게만 허락하신 나의 시온산에
내 온 가슴으로, 내 온 사랑으로
오르고 또 오릅니다.

주님! 나의 주님!
당신이 내게 설정해 주신 시온산은
결코 조그만 봉 하나만은 아니더이다.

오르고 또 내리고 또 오르는
그래도 결코 싫증 나지 않는
내가 그렇게도 원하였던
내 주 당신만을 사랑하면서만
갈 수 있는 길이더이다.

주님! 숨기소서!
그리고 당신의 것인 내게만
나의 시온산을
희미하나마 조금씩만 보이소서.

나 오늘도 그리고 나 내일도
나의 시온산에 그날까지
온 마음으로 계속 온 기쁨으로 오르리이다.
내 주여! 내 주여!! 아멘! 아멘!!

- 「예수 사람」 중에서 -

나의 빈들판

강 희 자 권사님

오늘도
빈들판 광야에서
겸손히 주님을 바라봅니다.

나의 영혼이
참마음으로 주님을 옷 입고
내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길에
서 있을 때만이
내 영혼은 생명과 평강이 있습니다.

이러한 길을 벗어나면
필요 없는 생각과 여러 가지 욕심으로
나의 마음을 온통 삼켜버립니다.

오직 내가 자리 잡을 곳은
주님 안이며
나의 유일한 피난처입니다.

주님의 은혜 속에서
강한 주님의 군사로 선한 싸움 싸우며
은밀한 사귐 속에 주님 모시고
이 광야길 잘 달려가 보렵니다.

주님의 새로운 피조물

노 평 선 집사님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로
깨끗함을 받고 자유함을 누리며
보좌의 주님 품고
작은 일의 날을 힘있게 살아가는
8번째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존재인지요!!

집에 있는 어린 새일지라도
정결함을 받아야 산으로 날려 보내듯이
'나'라는 자리에 앉은 어린 새 같은 우리도
오직 주님으로만 살 수 있기에
때마다 일마다 머리 되신 주님 모시고
어린 새처럼 울어보렵니다.

주님! 이 아름다운 형제들과
동행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나의 출발

임 성 식 전도사님

나를 넘어선 은혜
나의 한계를 넘어선 무한한 긍휼 있는
거기서 오늘을 출발합니다.

그곳은 부활의 언덕인 요단 동편
예루살렘 향하여 열려있는 창!
언제나 신선함과 새로움이
거기서만 새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 음성 들을 수 있다면,
그 얼굴과 그 마음 뵈올 수만 있다면,
무더위도 좋고 비바람도 눈보라도,
문제없는 것 같습니다,
내 주님 안에서
돌고 도는 삶이 참 좋습니다,

그것은 내가 원하는 산이었고
다윗이 올라갔던 유다 땅이었고
갈렙이 소망했던 헤브론 산지와
여호수아가 늘 머물렀던 길갈 땅과
내 주님이 즐겨 찾으신 기도의 동산이었습니다.

“거기에 내가 나의 사랑을 주리라”
이날도 나의 산 정상에!
서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 가을에

배 경 복 집사님

이 하루도
조용히 주님 품 안에
젖어 드는 이 한마음 품고
은밀히 주님 얼굴 바라봅니다.

아침이슬 머금고 촉촉이 젖어있는 들풀처럼
주님께서 위로부터 불어주시는 생기로 인해
일어설 수 있는 주님 안은
나의 유일한 터요, 나의 뿌리입니다.

오늘의 조그만 나의 빈들에서
주님을 나의 피난처와 방패 삼는 길에는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배롭고 산길이요,
참 평안과 생명의 길입니다.

때때로 광야의 메마름과 찬바람 불어오는 길에서
골짜기가 깊어 갈수록 맑은 물이 흐르듯,
주님의 다스려 주신 손길 안에서
나의 무익함을 철저히 배우게 하십니다.

만져주시고
주님의 옷으로 새로이 입히시고
자라게 하시는 그 은혜의 길에서
이 가을에
주님 향하여 더욱 붉고
곧게 익어가고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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