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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제 : 주님과 나만의 동산에 새로이 솟아올라 이 가을 주님께만 영글어 가요!

2023-09-03

9월 주제 : 주님과 나만의 동산에 새로이 솟아올라 이 가을 주님께만 영글어 가요!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너는 물댄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사 58:11)

나의 예수님

오늘도 조용히 우리 각자의 골방에서 주님을 바라보는 이 가운데서 예수님을 향한 간절함과 그리움과 온 맘으로 주님께 묶여 가서, 하늘의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도 주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다고 말하면서 그 주님이 나의 영원한 분깃이요 내 마음에 반석이라고 기뻐하기를 바라고 싶습니다.

오늘도 보좌에 계십니다만 나의 앉고 일어섬을 주목해 주시고, 나를 향해서 많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며, 그의 기뻐하시는 생명과 평강과 안식의 길로 이끄시는 나의 주님이심을, 나의 예수님이심을 찬미하십시다.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계시면서 우리와 함께 계셔주시는 나의 예수님이십니다.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계시겠다고 하신 예수님은 곧 여러분과 저의 예수님이십니다.

우리, 그 보좌를 향해서 참으로 경배하는 마음으로, 참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참으로 기다리는 마음으로, 참으로 인내하는 마음으로, 참으로 순종하는 마음으로, 참으로 주님과만 함께 하는 마음으로, 참으로 주님과 함께 이 땅을 떠나갈 마음으로, 오늘의 땅끝에 서서 예수님을 나의 예수님으로 부르게 되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그 옛날 주님의 모친이 예수님을 나의 예수님으로 붙잡았던 그 이상의 강한 마음의 손으로 우리 한 분 한 분들이 예수님을 나의 예수님으로 간절히 모시게 되기를 바라고 싶습니다.

- 「나의 예수님」 중에서 -

사랑의 손길 안에서...

김 윤 동 권사님

연한 순으로 땅을 헤집고 세상에 나오는 순간부터
가시로 뒤덮인 아카시아
찌르고 상처 주는 것이 본성인가 봅니다.
온몸이 가시투성이로 볼품없지만
자기의 영역 넓힘을 위하여는 메마르고 척박함도,
가파르고 거친 땅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왜소한 모습과는 달리
뿌리가 뿌리로, 뿌리가 또 뿌리로
땅속 구석구석 누비며 그들의 세상은 빠르게 뻗어가지요.
원치 않는 우리의 육의 세상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어느 날 큰 둥치가 되어
내 앞에 서 있는 아카시아
그 몸 어디에도 가시는 없습니다.
수많은 계절 속에 비바람 눈보라 맞으며
벗기고 입히고 또 벗기고 입히신
하나님의 섭리와 손길 속에
천박한 가시 옷을 벗어 버렸나 봅니다.

하늘 높이 뻗은 가지마다 꽃이 피어 향기를 토하고
새들은 깃들이어 재잘거리며
꿀벌은 윙윙 먹이를 모아 가고
더위에 지친 할아버지도 그 그늘 밑에서 잠을 청합니다.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 발아래 두셨으니)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내 영혼 속에도 다윗의 시편이 꽃을 피워
감사로 떠오릅니다.

광 야

김 규 성 집사님

사람이 살 곳이 못 되는
그 누구도 싫어하는 곳
하지만 그곳은 주님만 보이는 곳.

주님은 오늘도 그곳으로 이끄시고
자기 백성을 양같이 인도하시니 (시 78:52)
귀 기울이며 순종하여 따르는 곳.

내 눈에 보이는 분
광야를 지나 실상이 되신
오직 한 분 나의 주님 예수님.

머뭇거리지 아니하고
온 마음으로 따라갈 광야 사람, 하늘 사람
저 본향 그리움으로 달려가렵니다.

조그만 심부름

임 수 경 집사님

주님은 나에게 종종 조그만 심부름을 부탁하셔요.
부탁하는 그분의 음성은 너무나 온유하고 겸손하셔요.
내가 뭐라고...

그분의 심부름을 잘하고 나면
형제는 주님의 사랑 때문에 기뻐하시고
그 조그만 것을 형제 사랑으로 받아주셔요.

나는 심부름 시켜주신 주님이 고마워 기쁘고
형제가 기뻐하니 기뻐요.
주님은 우리가 주님으로 기뻐하니 기뻐하시고
서로 사랑하니 기뻐하시죠.
다음에도 기쁨으로 또 조그만 것 맡겨주셔요.

내 주님께 가까이 더 가까이

양 웅 형제님

사랑하는 주님!
이날도 주님 발 앞에 엎드려
주님 향해 마음을 모아
주님의 자비를 구하며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무시로 주님을 추구하며
다시금 주님 앞에 잠잠히
무익한 저 자신을 부인하고
머리 되어주시는 내 주님을
새로운 마음으로 붙들어 갑니다.

사랑하는 주님!
점심시간 차 안에서 말씀과 기도, 찬송은
영혼의 쉼이 되는 주님과 나만의 빈들판이고
새롭게 주님의 생명과 은혜를 힘입어
또다시 세상을 이기는 큰 힘과 원동력이 됩니다.

보잘것없는 자이지만 이 땅에서 구별되어
내 주님 향한 짙은 그리움 속에
제 안에 새겨 주신 귀한 말씀으로
정한 마음 품고 빈들판 형제로
그날까지 날마다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내 주님께 가까이 더 가까이….

김 오 연 집사님

주님의 얼굴빛 구하고자 빈들판으로 나아갑니다.
주님을 경외하며 무릎 꿇는 곳
조용히 눈감고 두 손 모으는 곳.

세상의 일들은 잠시 내려놓고
온전히 빈 마음으로
주님께 견고하게 뿌리내린 자로 서고자,
주님이 나의 전부 되어주시길
나의 생명 되어주시길
주님만을 채워 주시길
주님과 나만의 사귐 속에 행복한 자로
주님의 얼굴빛 구해갑니다.
내게 주어진 세상 가운데 있을지라도
주님의 얼굴빛 구함은 더욱 강하여져 갑니다.

눈에 보이는 것들은
분주함과 번거로움으로 염려하도록
마음을 사로잡아가려 하지만,
내 주님 그 얼굴빛 구하여 감이
이 땅에 보이는 것들이 아닌 주님께만 이끌리는 길이요
주님의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는 길이요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설 수 있는 길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은밀히, 그러나 내 온 맘을 환히 밝히시는
내 주님 그 얼굴빛!
내 평생 구하여 갈 빛이요 나의 생명입니다.
오늘 길 속에서도 주님의 얼굴빛 구해감이
내게는 가장 복된 길임을 알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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