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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제 : 이제 우리 모두 주님의 보좌 앞의 그날 향해 힘써 기도하며, 더듬어 헤아리며 전심으로 달려가야지요!

2013-08-11

8월 주제 : 이제 우리 모두 주님의 보좌 앞의 그날 향해 힘써 기도하며, 더듬어 헤아리며 전심으로 달려가야지요!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찌어다』(시 150:6)

* 이제 8월 성회가 한 주간 남았습니다.
  그날 주님의 은총 속에 새로워지고 크게 기뻐하는 천국 잔치 되도록 더욱 기도에 전념해 주시기 바 랍니다,

성회를 준비하는 우리들 마음

김 상 수 집사님

바람에 실려
파도에 실려
먼바다 건너 끝닿는 곳까지
소식도 나르고
말씀도 나르고
내 그리운 마음까지 날라주려
기다릴 수 없는 간절한 마음에
서서 기도합니다.

이슬에 젖어
단비에 젖어
먼 곳 땅끝 다다른 그곳까지
기다리는 이들, 그리운 이들의 마음까지 읽으려
서서 기도합니다.

가나의 잔치 집 항아리 채우는 하인처럼
채우고 또 채우듯
기울이고 기울이고 또 힘 기울여
서서 하는 기도로
성회를 준비하는 우리들의 마음은
주님의 부지런한 마음입니다

둥글게 둥글게 뭉친
식구님들의 모아진 마음이
뭉게뭉게 구름처럼 흘러
저 멀리 바다 건너 그곳에서도
이 땅 곳곳 골짝마다 서도
단비 되어 적시길 기도합니다.

그날을 기다리며

유 현 지 집사님

흰 구름 정처 없이 하늘을 맴돌고
구성진 매미의 가락이 푸르름을 돋우는데
가락도 푸르름도 이대로 좋으련만
작은 고추잠자리의 날개짓에
기세등등하던 여름도 머지않아 슬며시
그 자리를 내어줄 듯합니다.

지루하게만 느껴지는 여름 끝자락에
지치고 목마른 영혼들 위해 마련된
복음의 잔치 있으니
베푸시는 주님의 선물 기다리는 마음은
어느덧 기도되어 하늘을 봅니다.

그날 그 보좌의 넘치는 은혜를 바라며
잠시 하던 일 멈추고 서서 드리는 기도는
평범한 쉼으로는 얻을 수 없는
또 다른 선물이 되고 …

오직 예수님을 뵙기 위해
뽕나무에 올랐던 키 작은 삭개오
그의 열정과 추구가
예수님을 그의 집에 머물게 하고
오늘의 구원을 이르게 하는 축복이 된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
이미 허락하신 축복의 자리일지라도
잠시 스쳐 가는 은혜로가 아니라
오직 나의 것 삼기 위해
안으로 동여매는 간절함으로
짧지만, 정성껏 기도해 봅니다.

그런 주님이 계시는데…

백 인 권 형제님

훈련병 시절 방탄모 쓰고, 방독면 차고,
온갖 잡동사니 다 넣은 20㎏ 전투배낭 메고
앞으로 남은 군 생활의 무게를 덤으로 얹고
행군하는 기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그 기분
얼마나 힘든지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도 아시지요.

허나 세상 살아가며 짊어지는 짐의 무게
사람에 따라 짊어지고 있는 짐의 무게는
다를 수 있지만 없을 수는 없지요.

그러나 사회에는 있고 군대에는 없는 한 가지.
융통성!
그리스도인에게는 있고 세상 사람에게는 없는 두 가지.
주님께 내려놓는 자세, 주님께 의지하는 마음!
군대는
나의 전투배낭을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없지만
그리스도인에게는 짐을 들어주실 주님이 계시지요.

나의 근심, 걱정, 어려움, 부족함을
나보다 더 잘 아시는 주님.
나의 일에 나보다 더 가까이 계시는 주님.
먼저 알고 준비해 주시며 채워주시는 주님.
그 어떤 무거운 짐도 내려놓으면 들어주시는 주님.

그런 주님이 계시는데
우리에겐 걱정할 무엇도 없지요.
다만 경외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지요.

기다림

홍 영 금 집사님

주님!
지루한 장마의 끝처럼
폭우처럼 소나기가 쏟아지고
맑고 청명한 하늘에 매미들의
지치지 않는 노래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이제 지루한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도
쉬지 않는 기도
끊임없었던 기도로
폭염보다 더 뜨거움으로
가슴에서 주님 앞에 간구로 드려졌던
8월 성회가 가까이 다가옵니다.

마 25장에서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는
음성을 들은 슬기로운 처녀들의 가슴이
이처럼 뛰고 벅차오르는 설레임이었을까요?

주님!
히스기야 왕 때에 유월절을 지키는
유다의 온 회중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에서 온 회중과
이스라엘 땅에서 나온 나그네와
유다에 거한 나그네가 다 즐거워하도록
예루살렘에 큰 희락을 부으셨던 것처럼
우리의 8月 성회에 이같이 큰 희락을 부어주소서.

8月 성회를 통하여 이 땅에 강한 하늘 바람과 함께
부흥의 큰 파도가 밀려와 주옵소서.
가슴 뛰는 큰 기대감으로
8月 성회의 그날을 기다립니다.

‘내 삶의 맛 되신 예수님’을 읽고

오 수 한 (고3)

내가 오늘을 살아갈 때
삶이 고통스럽다 해도
의지할 곳 없어도

내 삶의 맛 되신
주님의 음성 되새기면서
신기하게도 버틸 수 있습니다.

예수님!
수많은 시간 속에서
지금 주님 그리워
불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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