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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주제 : 내 주님께 깊은 감사와 새롭게 내 주님의 돕는 이로 살아가렵니다

2014-11-23

11월 주제 : 내 주님께 깊은 감사와 새롭게 내 주님의 돕는 이로 살아가렵니다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사 53:11)

몸된 교회에 뜻깊은 40주년, 추수감사예배를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귀한 걸음으로 다가와 주신 분들과 멀리서 한 권속된 마음으로 다가와 주신 식 구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온전하신 사랑으로 돌보아 주시고 인도해 주신 우리 주님 모시고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복된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길에서 얻은 소식」중에서

우리가 주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모든 날은
언제라도 기적 같은 새날입니다.

도저히 점령할 수 없어 보이는
저 여리고 성벽 같은 세상 일도
고집스럽게 닫힌
저 여리고 성문같이 굳게 닫힌 마음들도
주님께서 형제와 함께 묶여짐 속에 일하시면
세상 성벽은 무너지고
닫힌 마음들도 열리게 하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자로 재어준 구역 안에서
형제로 묶여진 한마음으로
각자 주어진 역할대로 연합하여 간다면
각자 주님의 뻗은 가지들로 일하심은
더 큰 열매로 영글어 갑니다.

지난 시간 속에
주님은 우리를 각자의 걸음 속에
믿음의 흔적을 남겨 주셨습니다.
우리 발걸음을 여리고 성이 있는
빈 들판으로 향하게 독려하시고
때론 거친 빵을 먹이듯 강한 믿음을 준비시키셔서
우리 스스로 만든 삶보다
하늘로부터 주어진 것으로 다듬어지길 원하셨습니다.

그 빈 들판 광야에서 다듬어진 믿음으로
이젠 우리들의 작은 사랑을 하나하나 묶어
이렇게 주님께 드리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알알이 맺힌 들판의 열매들을 바라보면
익기까지는 각자 심기운 자리에서
작은 알곡들로 영글지만,

농부의 손에 추수될 때는
여럿이 하나의 단으로 함께 묶여져 거두어지듯이
주 안에서 형제 된 믿음의 식구들로 함께 묶여감으로
농부 되신 하나님 아버지께
더 큰 기쁨 되리라 생각합니다.

여리고 성을 점령한 이스라엘 백성이
다음은 아이 성을 넘고
그다음은 아모리 땅을 넘고
또 넘어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하나님 나라의 영역을 넓혀 갔듯이…

주님과 함께한 우리들의
선한 싸움의 아름다운 소식들은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쉼 없이 이어져
땅끝까지 뻗고 뻗어 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예수님!

김 인 자 권사님

내 주님 모시고
사랑하는 식구들 곁에서 살아온 40년!
짧지 않은 시간들 속에서 굳혀져 간
내 주님! 나의 사랑! 나의 선한 목자!
가는 길 어떠해도
곁에 사랑하는 형제들이 있었기에
인내하며 주님을 붙든 나의 달려갈 길 변함이 없어요.

날마다 내 주님의 손안에서
주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인격으로 다듬어진 예수 사람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는 깊이 있는 예수 사람
날마다 예수님만 사랑하고 섬기는 예수님의 사람.

열매 있는 그의 것으로
내 남은 날 동안도
내 주님께 대한 벅차고 감동된 뜨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달려갈 것입니다.
내 주님이 보시기에 합하고 아름다운 자로 설 것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고 명 환 목사님

어제, 내가 죄와 어리석음 가운데 다녔다고
주님은 외면치 않으셨습니다.
오늘, 괄목할 일 못한다고
나무라지도 않으십니다.
그저, “내 안에 거하라”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겠다”하신
주님의 약속 생각할 때
잔치할 날 없고, 친구의 발길 끊어져도
허전하지 않습니다.
광야의 모세를 보호하셨으며
그릿 시냇가의 엘리야를 돌보셨던 그 주님께서
나의 목자이시니 언제나 든든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신실한 형제들 붙여 주셔서
발걸음 가볍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중단 없는 형제들의 기도 소식은
나 홀로 가는 길이 아님을 일깨워 줍니다.
형제들, 그 무엇보다 소중한 주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주님,
함께 하시는 당신 곁을
한 날도, 아니 한 순간도 떠나지 못합니다.
찬 기운에 시달리고, 고민의 긴 밤을 지난다 해도
주님 곁에 머물렵니다.
그리하여, 오늘도 한결 같은 새 아침을 맞고 싶습니다.
영광의 주님을 뵈올 때까지,

주님,
헤아리지 못할 당신의 사랑 정말 고맙습니다.

- 미국 보스톤(메리멬 교회)에서

몸된 교회 40년

김 윤 동 권사님

곁 돌아봄 없이 달려온 엊그제 같은 세월.
내 주님과 함께였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길을 찾아 밤과 낮, 산야를 눈물로 적시우던 그때 벧엘에서 야곱이 하늘의 열림을 보았듯이 주님과 하나 되어 하늘의 은혜로 빛나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담장 없는 허름한 집에서 꾸밈없는 사람들이 주님은 내 목자! 내 주님! 내 사랑! 이라고 불렀습니다.
생전 처음 들어본 주님과의 언약, 관계, 사귐, 동행, 다스림, 분리, 속함 그리고 십자가 …
값진 진주가 내 안에 쏟아져 부어졌습니다. 6년의 종살이에서 주인과 주인집이 전부가 되었듯이 40년의 세월은 내 주님과 내 형제와 하나 됨이 천국의 실제임을 일깨워 주시었습니다.

주님!! 그리고 형제!!
비바람 눈보라 거친 언덕길에서도 우리는 함께였기에 거침없이 달려왔습니다. 때로는 배고픔, 핍박, 내일이 없는 좁은 길에서도 우리는 함께였기에 그곳에 천국을 이루었습니다.
큰일 작은 일 자상히 돌봐주신 우리 주님!
밤낮없이 성실과 헌신으로 예수 사람 되도록 이곳까지 애써 오신 그 짙은 사랑, 천국 길 굽이굽이 흔적 되어 우리를 일깨웁니다.
에벤에셀!
또 새롭게 일어설 소망이 있습니다.
오랜 세월 쌓여진 그 짙은 사랑 열매 되어 풍성한 결실로 이 땅을 채우고 싶습니다.
주님 고맙습니다! 영광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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