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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제 : 빈들판 그 낙엽송 그 큰 소나무처럼!

2015-10-25

10월 주제 : 빈들판 그 낙엽송 그 큰 소나무처럼!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니라』(막 4:29)

* 31일(土)에는 세 가정이 군부대를 섬기시게 됩니다.
주님 모시고 나아가신 세 가정의 섬김 위에 주님의 풍성한 은혜와 구원의 역사하심이 넘치므로, 많은 장병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기쁨의 소식 가득하도록 정성껏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8가정 : 강원도 원통 향로봉대대
- 17가정 : 강원도 철원 19-2대대
- 무디가정 : 경기도 양주 신병교육대

전선에서 온 편지(Ⅰ)

김 재 호 집사님(922 대대장님)

저는 400명의 가족 같은 부대원과 함께하는 대대장이면서, 한빛 교회에 한 명뿐인 남자 집사입니다. 대대장이자 집사로서 교회를 부흥시키고 부대원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기에 직책의 소중함과 무거움이 항상 저와 함께했습니다.
매일 아침 부대교회의 문을 열면서 부대의 안녕과 한빛 교회의 부흥을 위해 항상 기도하지만, 가슴 한 켠에 자리 잡은 외로움은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훌륭하신 협력 목사님이 계시지만 말씀에 대한 갈급함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진토리교회에서 위문 오신 분들께서 얼굴도 모르는 922대대와 한빛 교회 이름을 부르시며 기도를 많이 하고 오셨다고 말씀해 주실 때, 너무 큰 힘이 되었고 기도의 든든한 후원자가 생겨서 행복했습니다.
이번 위문예배를 통해 먼저 저와 제 아내에게 주님께서 많은 위로와 새 힘을 주셨고,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겠다는 많은 형제들의 결단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묵주를 던지며 예수님을 영접하는 형제의 모습과 불교 군종병임에도 예수님을 믿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위문예배 후 주일예배에는 침체기였던 저희 교회에 지난주보다 30여 명이 더 출석하였고, 형제들의 눈빛이 달라졌으며 예배에 은혜가 있었고, 중보기도의 힘을 느끼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군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형제들을 사랑하며 섬기는 믿음의 지휘관, 하나님의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진토리 교회 목사님과 식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토리 교회와 한빛 교회가 항상 기도로 연결되어 있으매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고 기다립니다!

전선에서 온 편지(Ⅱ)

최 학 림 일병(922대대)

이번 진토리 교회 위문예배를 드리고 깨달은 바가 많았습니다. 20대 청년들은 방황과 선택과 넘어짐의 과정에서 쉴 새 없이 달려가는데, 군대에 있는 군인들은 이를 잠시 break(중단)하고 삶과 인생길을 돌아볼 수 있다는 말씀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군대라는 공간 역시도 하나님께서 돌보아 주시는 곳이라는 점을 한 번 더 상기시켜 주셔서 좋았습니다.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이곳에 와있다는 것에 새삼 감사했고, 더불어 세상적인 것을 차단하고 하나님과 자주 사귐의 시간을 가져서 제 믿음도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온통 죄의 유혹이 나를 기다리는 이 환경에서도 주님께로 눈을 돌리면 하나님은 나의 삶을 돌봐주시고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북한의 도발이 심각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올린 기도가 남북 화합으로 잘 해결됨으로 응답 받았을 때, 이곳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 우리나라를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떠올리며 군인이지만 두려움이 아닌, 믿음 안에 뿌리를 두고 평안 주시는 주님 안에 안겨있다는 사실에 깊은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번 은혜로운 위문예배를 통해 주님 사람으로 가치관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고, 우리나라 어딘가에서 922대대를 위해 기도하시는 분들을 실제로 뵙고 인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주님을 처음 믿는 전우뿐 아니라, 저와 같이 주님을 믿고 있는 전우들에게도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진토리 교회 성도님들!

나의 주님, 나의 예수님

이 남 순 권사님

한 날, 한 날을 보여주시고
일하여 주시는 나의 주님
오늘도 새롭게 주님 안에 거하고자 합니다.

바라볼 것 없는 이 땅, 의지할 곳 없는 이 땅
뒤돌아볼 것 없이 오직 주님께만 속하여 봅니다.

나의 나됨을 주님의 십자가에 넘기어 버리고
수넴 여인이
주님의 백성으로 족하다는 마음으로 살듯이
나의 주님, 나의 예수님
한 분만 모시고 살고 싶습니다.

주어진 길 속에서 나를 벗어버리고
주님의 돕는 이로,
주님께서 원하시는 당신의 종으로
주님께로 달려가고자 합니다.

나의 밤낮을

정 형 모 집사님

아직 여명이 열리지 않은 이른 새벽
보좌를 향해 형제와 둘러 앉다 보면
영혼은 새롭게 하늘 이슬에 젖어
이날도 주님 모신 성도의 길이 기대됩니다.

한적한 곳 찾기 쉽지 않은 정오
짤막한 시간,
내 영혼 빈들에 있다 보면
장막 문에 앉았던 아브라함 못지않게
깨어 섬기고자 함이 강하게 밀려옵니다.

어둠이 내려 눕기 쉬운 밤
“나”라는 육을 넘기고
당신 앞에 버티고 버틸 때면,
“나”로 아닌 주신 힘으로
어느새 영혼은 망대처럼 서서
내 이웃을 위해 횃불 들어 올립니다.

남은 날 그 언제까지 일지는 몰라도
새벽, 정오 그리고 깊은 밤…
나의 밤낮을
당신과 빈틈없는 관계로
늘 지켜가고 싶습니다. 주님!

주님 모신 귀한 삶

김 오 연 집사님

이 땅은 제가
바라볼 것, 가져볼 것 없고, 소망할 것 없으며,
함께 할 자 없음을 주님은 아십니다.

세상을 바라볼 때 제 눈은 맑지 못하고
무언가를 가지려 할 때 제 마음은 허전함 가득하며
이 땅의 것을 소망할 때 제 마음 복잡하여 지칩니다.

이렇듯 부족하고 나약한 저에게도
주님과 함께하고자 하는 그 귀한 삶을 살고자
주님을 애타게 찾을 때,
저에게 맑은 눈을 주시고
주님만으로 만족하게 하시며
주님의 보좌 앞을 소망하게 하시어
주님과 함께하는 삶 속에서
참된 기쁨과 행복을 알게 하셨습니다.

주님! 이 귀한 삶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어린이

이 기 현 어린이(목화선교원)

예수님은
나의 빛, 나의 주님이세요.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 되셔서
나는 새사람이 되었어요.

그래서 나는
예수님 모시고 사는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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