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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제 : 이 가을에 한 므나의 삶 착실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2018-09-23

9월 주제 : 이 가을에 한 므나의 삶 착실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 6:7,8)

주님 따라나선 길

주님!
이날도 조용히 주님 따르고파
길 나섰습니다.

그 모두에서 벗어나서
오직 내 주 당신께 매인 마음으로
마치 당신의 산비둘기처럼 날았습니다.

주님!
오늘따라 유난히도 산들이 푸르게 보입니다.
그리고 하늘은
가을을 보이듯 푸르릅니다.

하지만
그 모두에 매이지 않은 이 조그만 맘이
그 모두를 발아래로, 등 뒤로 돌리고
당신을 향하여 한 발자국 더 다가섭니다.
더 다가설 수 없는
당신의 거기까지 나아갑니다.

주님!
더 따라 오를 수도 없고
그리고 저 아래 내려갈 수도 없는 이곳 산마루가
당신께서 일찍이 말씀하시며 자리 잡도록 암시하신
산상보훈의 산 위의 동네라면

주님!
지치기까지는 정말 지치기까지는
여기서 서 있으렵니다.

이제는

고 혜 진 집사님

식구님들과 함께 길 가게 된 지 한 달 반.
조금은 낯선 환경, 생소한 단어들 들려왔지만
너무나 분명한 복음, 확실한 주님 품,
뚜렷한 식구님들의 삶과 섬김이
저를 주님께로 향하게 했습니다.

열심과 애씀에서 자유와 평화로
절망과 자포자기에서 감사와 행복함으로
매일의 삶이 달라져 갑니다.

전에는 이것저것 고쳐
의인의 모습으로 주께 나가고픈 어리석음 있었으나
이제는 ‘너는 죄인이다.’ ‘너는 안 된다.’
‘못된 나는 십자가로 넘기라.’는 말씀 속에 머물러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조금은 불편했던 죄인의 자리가
이제는 평안한 내 보금자리가 되었습니다.
무겁고 버겁게 들렸던
‘더 이상 죄를 범치 말라.’는 말씀이
너무나 달콤하고 사랑스레 들리니
‘참 이상한 일이 제게 일어나는구나.’라고 합니다.

로마서 7장의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탄식하던 제가 이제는 주님 한 분 바라보며
요한복음 15장 말씀 사모하며 그 말씀 붙듭니다.

한 므나 주신 내 주인님을 사랑하고 존경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성실히 살아
주인님께 기쁨 되는 종 되고 싶습니다.

참된 생명

양 재 구 권사님

소망 없는 내 삶에 새 생명을 주심은
주님의 한없는 사랑입니다.
그리스도께 참여한 자로
그리스도와 하나 된 자로
나의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장대에 달린 배 쳐다본즉 살리라
나무에 달린 예수님 저의 구원입니다.
이 진리 품고 예수님과 하나 되어 갑니다.

이젠 생명의 성령의 법이
끊임없이 나의 삶을 이끌어 가시도록
새 생명을 품어 갑니다.

영원한 생명의 언약을 품어갑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알 곡

윤 태 일 권사님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이 가을입니다.
모든 풍파를 이기고 쭉정이 하나 없이
누렇게 익어있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저도 이 세상에서 나의 영혼이
빈들판에서 시간시간 보내 가므로
빈들판에서 순간순간 뿌리내려 가므로
영동 빈들판의 우뚝 솟아오른
그 큰 소나무와 낙엽송처럼
주님께 익어있는 알곡이고 싶습니다.

주님!

이 미 영 사모님(원치성 목사님 사모님)

주님! 부르기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주님! 부르기만 해도 눈가에 벌써 눈물이 고입니다.
주님! 부르기만 해도 벌써 곁에 서 계십니다.
주님! 부르기만 해도 주님의 미소가 보입니다.
주님! 부르기만 해도 기쁨의 응답을 주십니다.

주님으로 인해
뜨거운 여름에도 서갈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고 감사드립니다.

작은 마음

김 정 자 집사님

수많은 길에서 작은 나의 마음을 얻고자
사랑으로 다가오신 주님!
지금은 그 사랑을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보잘것없는 제 영혼, 제 마음 하나가
어떻게 소중하시기에 그토록 얻고자 하실까요?
제 마음이 나누어지는 것을 아파하시고
제 마음이 기울어지는 것을 안타까워하시고
나를 빼앗기고 잃어버리지 않고자 하심이
너무 커서 제가 숙연하여집니다.

주님!
오늘은 광야의 전투장에서 제 마음을 지키고
또 지켜 당신의 것으로 드려보겠습니다.
당신의 형상이 이루어지기까지 말입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한 묵상(사 43:7,11)

원 치 성 목사님

어제와 오늘의 내 모습과 삶을
내가 만든 열매인 줄 알고
울고 웃던 어리석음을 …

주님!
오늘은 말씀으로
행복한 내일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내 이름으로 불리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이 한 절 말씀도
하나님 자신만을 강조하시는 능력이
오늘과 내일의 내 모습을 보게 합니다.

헛된 망상을, 내 고집과 욕심을 내려놓고
아버지의 영광을 위하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나는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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