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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제 : 새봄, 새롭게 내 주님 모시고 올라가는 자로!

2019-03-03

3월 주제 : 새봄, 새롭게 내 주님 모시고 올라가는 자로!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 4:12)

오늘의 십자가

우리 주님의 이 땅의 마지막 날 밤의 기도의 중심은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였습니다. 이것이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가신 기도의 모습이었습니다. 이 기도의 응답으로 그는 십자가에서 완전히 그의 몸이 부서지면서까지도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면서 떠나가시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아버지의 뜻을 좇음이 곧 자신에게는 그 무엇을 선택한다는 것인가를 압니다. 그렇지만, 그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서 십자가로 가실 수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수치와 모욕과 능력과 아픔과 죽음이 있지만, 또한 거기에는 그의 길로써 아버지께 가까이 갈 수 있는 길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이후, 우리 주님은 가장 영광스러운 왕의 자리에 앉으시기도 하십니다. 이는 바로 그 자리에 앉기를 아버지께서 정말 기뻐하시기 때문이며, 그 자리가 바로 아버지 우편이라는 가장 가까움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십자가가 아버지의 뜻이며 아버지의 우편(가장 마음 쓰시는 아버지의 뜻이란 의미)이었듯이, 영광의 보좌도 오직 아버지의 정말 기쁘신 뜻이며 아버지의 우편인 것입니다. 즉, 그 자체의 영광이나 권세가 아니라 아버지와의 관계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오늘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그 길이 비록 그러하더라도 그 길이 아버지의 기쁘신 뜻이라면, 우리는 자아를 넘기며 그의 뜻을 간구하면서 나아갈 것뿐입니다.

사실, 오늘의 이같은 세상에서는 자기를 버린다는 것이, 정말 순수히 내 주님과의 가까움의 길이고요, 그날에는 영광을 얻는다는 그 길이, 진정 내 주님과의 참된 가까움의 길인 것입니다. 정말 순수히 주님을 사랑하는 자는, 오히려 그가 부르시는 이 오늘의 십자가의 길을 기꺼이 따를 것이며 이 길에서 자신 스스로도 주님만을 사랑하며 주님의 말씀만을 지키는 자임을 뚜렷이 확증하고 싶을 것입니다.

- 「오늘의 십자가」 中에서 -

헤아림

윤 여 옥 집사님

가까이에 있지만
너무 멀리 서 있는 한 영혼을 지켜보면서
필요로 하는 부분들을 돕고 채워주면서
나를 향하신 내 주님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고마우신 주님!
추운 겨울이 가고 새봄이 오듯이
내 자신의 묵음을 벗고 내 주님께 속하여
그 사랑 속에서만 자리잡아 가도록
마음을 다져봅니다.

은혜의 보좌 앞에

장 자 순 집사님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눅 18:1)


2월의 성회를 통하여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주신 내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주님!
오늘 길속에서
어떤 어려움 있을지라도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는 짊어지고
온맘으로 주님 한 분 따르고자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갑니다.

다가오는 새봄에도
내 구주, 내 주님 모시고
변함없으신 나의 주님 향하여
내 주님의 종으로
충성스럽게 살고 싶습니다.

주님! 붙드시고
긍휼 베풀어 주옵소서.

주님, 내 가장 친한 친구

차 결 경 (창호 엄마)

찬송에서 부르는 것처럼
“주님은 내 가장 친한 친구이십니다.
주님은 내 가장 소중한 동행자이십니다.”
내가 어디를 가든, 당신께서 함께해 주십니다.
내가 넘어질 때,
당신의 사랑의 손이 저를 붙들어 주시고
내가 마음 아플 때,
오직 당신만이 내 위로가 되십니다.
내 마음을 토해 놓을 때,
오직 당신만이 내 기도에 귀 기울여주십니다.

주님!
언제나 주님을 추구하며 따라가고 싶습니다.
당신의 얼굴을 뵙고 싶습니다.
내 인생의 단계마다, 지나치는 인생의 정거장마다
당신의 손은 언제나 나를 붙잡아 주십니다.
혹시나 내가 길을 잘못들까봐 말입니다.
마음이 다치고 도움이 필요한 어린양처럼,
나를 주님 곁으로 이끌어 주세요.
내가 가야 할 길을 가르쳐 주시고,
사망의 길로 가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당신의 사랑은 얼마나 넓고 깊은지,
놀라울 뿐입니다.
주님이 계신데, 다른 무엇이 더 필요할까요?
주님과 내 마음은 연결 되어 있습니다.
주님만 따르고자 다짐해 봅니다.
앞으로의 내 길이 힘들고 어려워도,
주님 따르는 이 마음, 영원히 변치 않을 것입니다.

한 밤의 묵상

방 점 순 권사님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마 25:13)


사랑하는 주님!
깊은 밤, 나만의 빈들판으로 나아가
내 주님의 보좌 앞에 앉았습니다.

주님 안에서 잠시 쉼을 갖고
맑고 밝은 마음으로 내 주님을 바라보며
긍휼과 사랑으로 임해주시는
내 주님의 은혜 속에 젖어봅니다.

주님께 나아가기만 하면
흔들어 채워주시는 그 부요 속에 살아가라고
권하시고 또 권하셨던
깊은 밤의 그 귀한 은혜로움을
마음 깊이 되새겨 보면서

나의 남은 날들은 새롭게
내 주님께 속하고 귀 기울여 감으로
주님의 인도하심과 주님의 명하심에
순종하며 따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