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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제 : 주 안에서 사랑받는 형제로, 신실한 일꾼으로 함께 서가요!

2024-06-02

6월 주제 : 주 안에서 사랑받는 형제로, 신실한 일꾼으로 함께 서가요!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 주 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시 73:25)

*오전 예배는 성찬예배입니다. 새롭게 나를 벗어버리고 주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사랑에 깊이 잠기는 성찬예배 되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 주님의 돕는 이(빌립보서 1장에서)

사도 바울 선생님께서 돌보시고 편지 주셨던 일곱 교회 가운데서 가장 가깝게 다가와 값진 길에 서 있는 교회가 빌립보 교회라고 말해도 결단코 어긋나지 않을 줄 압니다.
우리가 빌립보 교회의 내용 가운데서 이 놀라운 것을 알아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빌립보 교회 성도들은 자유로운 자로서 빌립보에 살고 있지만, 이 참된 섬김을 할 수 있는 비결은 “감옥에 갇혀 있든, 아니면 빌립보 지역에서 자유로운 자로 서 있든, 주님 안에 속한 자가 되어야 한다.”라고 우리에게 일깨워 주십니다.

그렇습니다.
다윗이 주님을 피난처로 아는 시편 11편의 내용은 그가 사울 왕에게 쫓겨 다니는 수많은 어려움 가운데서 영혼의 안식을 얻고자 한 것 틀림없겠지만, 그가 왕위에 있을지라도 주님을 피난처로 삼지 않는다면 결단코 주님 섬기는 사람의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자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예수님 안에 피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도 감당하지 못하지만 자기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빌립보서 1장에서 주님 안, 그리스도 안이란 것은 엄청나게 귀중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정말 주님의 돕는 이로 서고자 한다면 빌립보서 1장의 사도 바울 선생님처럼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라는 이 강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를 존귀케 하기를 원합니다!”

만약 우리가 이런 마음이 아니라고 한다면 세상의 수많은 일들이 우리의 생각을 흩트려버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감옥에 있어도 그러하고 자유로운 세상에 있다고 하여도 그러합니다.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를 존귀케 하기를 원합니다!”라고 할 그때 빌립보서 1장 21절 말씀처럼 주님은 내게 대하여 살아주십니다. 나의 주님으로 서 주십니다. 우리가 이러한 강한 동기와 더불어 주님을 섬기고자 할 때 주님은 나의 주님으로 서 주십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빌립보서 1장 22절 내용처럼 우리가 이 땅에서 육체에 머무는 동안은 주님을 위하여 열매 맺는 시간들이 되는 것입니다. 이때는 바로 내 주님의 돕는 이로 섬기는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중략….
빌립보서 1장 말씀 속에 이렇게 서 있는 이는 주님께서 주시는 지식과 총명 가운데서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서 있는 이는 참으로 주님으로 인하여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여, 우리 주님 보시기에 흠 없고 책망받을 것이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은혜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나의 주님 위하여 살고자 할 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할 수 있다고 말씀하여 주십니다.

- 「내 주님의 돕는 이」 중에서 -

내게 주어진 오늘 하루

김 희 정 권사님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조금뿐인 기름으로
엘리야를 섬겼던 사르밧 과부.
어느 날 수넴에 들른 엘리사에게 음식으로
공궤한 수넴 여인.

비록 이름 없는 여인들이었지만
그날 하루를 깨어 신실하게 살았던 그들의 섬김을
주님은 아름답게 보셨기에 성서에 기록되어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섬김의 본이 되어주십니다.

내게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주어진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
은밀히 보시는 주님께는 인정받는 시간 살고 싶습니다.

우리 주님을 내 영혼의 목자로 기대하며 바라보면
오늘 내게 주어진 이런저런 문제가 있을 때
나에게 훌륭한 상담자 되어주시고
연약함 있을 때 내 영혼에 평강으로 임해 주십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오늘 나를 돌아보게 하시고
주님의 부활하심은 오늘 내게 소망이 되어주십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오늘 내가 머물러야 할 예루살렘은
내 주님 안 내 주님 품이 아닌가요?

연약해도 부족해도 내세울 것 없어도
오늘도 내 주님 안에서 부요와 기쁨과 감사함으로
하룻길 살아가고 싶습니다.
이 길이 영원한 천국까지 이어지는 나의 길 되도록!

내 삶 되신 주님

박 지 현 자매님

삶을 보내어 갈수록
나 스스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주님께 하나씩 하나씩 내어드립니다.

삶을 보내어 갈수록
주님 없이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주님께 더욱더 나아갑니다.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쉴 곳 없지만
주님이 내 휴식처 되어주시고

이 세상을 살아 나갈 힘
내게는 없지만
주님이 나의 힘 되어주십니다.

주님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이 세상의 길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깨달아갑니다.

오늘도 주님께 내 모든 것 맡기고
일하여 주실 주님을 기다리며
잠잠히 주님께 속해갑니다.

5월을 지나며

정 건 웅 집사님

몇 년 전 시골에 계신 어머니와 얘기를 나눌 시간이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일찍 천국에 가시고 오랜 시간을 홀로 자식들 키우시느라 당신을 돌볼 여유 없이 지내온 세월이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느그들이 어렸을 때 힘들기는 했지만 재밌었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어머니의 힘든 시간들을 알기에 감사한 마음이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엄마! 그러면 젊었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으세요?” 어머니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지금이 제일 좋고 제일 감사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수님 의지하며 하루하루 사는 지금이 제일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그렇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 감사가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올해로 어머니는 88세가 되셨습니다.
어머니의 꽃 같은 인생을 나를 위해 살아주셔서 지금 제가 꽃 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어머니께서 자주 부르시는 찬송이 455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입니다. 전화드리면 종종 하시는 말씀이 “염려하지 말고 모든 것을 주님께 맡겨부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 안에 있으면 딴 근심 없습니다.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주위에 문제는 있지만 주님 주신 은혜와 평강이 그 모든 문제를 덮어주십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그분께 대한 전적인 의지로 인해 우리는 매일의 삶에서 새로운 힘과 평안을 얻습니다. 어머니의 찬송처럼, 주님 안에 있는 우리는 다른 근심이 없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우리의 삶을 덮어주심을 믿으며,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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