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장의 씨 뿌리지 못할 땅에서
주님과의 가까움을 친구의 우정처럼
내 가슴속에 느꼈다고 해 보십시오.

그리고 내 주님과 나와의 가까움을
결혼 때의 사랑처럼
가깝게 느꼈다고 해 보십시오.

그래서 어느덧
나는 남김 없는 주님의 것이고
주님은 내 주님이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해 보십시오.
그것은 주님과 나와의 인격적인 관계입니다.

씨 뿌릴 수 없는 땅
목마름이 있고, 배고픔이 있는 땅
내리쬐는 태양이 있는 이 삭막한 땅에서
주님은 언제나
내 사랑의 빛이 되어 주신 것입니다.
사랑할 수 있는
내 주님이 되어 주신 것입니다.

그 주님께 파고들다 보니
주님은 내 생수의 근원이 되어주셨습니다.
나는 주님의 것이라 고백하고
주님은 내 주님이라고 고백할 것입니다.
주님과 나와의 사랑! 인격적인 것입니다.

- 깨어있는 생활 중에서 -

오늘 길에 넘어야 할 작은 산들 있지만
주님 안에 서 있는 자로
돌아봄 없이

이 은혜의 때에 내 주님 향하여
싱싱한 푸르름으로
생명수 강 좌우에 서 있는 나무처럼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며

주님! 여기에 제가
변함없이 서 있고 싶습니다.

날마다 주님이 그리워서
추구하며 나아갈 수 있는 발걸음을
축복해 주시는 주님.

주어진 길들 속에서
온 마음으로 주님을 의지하고 사랑하며
오늘 내 주님 우편에 모시고
주님과의 사귐 속에서

이 영광의 길에
내 구주, 내 주님을 찬양하며
서 있는 영혼으로 주의 길을 가렵니다.

예수님!
나의 마음 세상 유혹에 휘둘려
강퍅해져 가기 쉽지만

주님! 그러나 오늘 이 시간
지금 이 순간 나의 마음에
내 주님이 살아계시는
주님의 성전이 되고 싶습니다.

내 주님!
주님 음성 귀 기울이며
하늘 열매 맺어가고 싶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오늘 내 주님 되어 주시니

오늘 길에
그 어떤 어려움 있더라도
걱정과 두려움은 없고
감사와 찬양만이 넘쳐흐릅니다.

남은 길도 주님 모시고 하루하루
힘차게 나아가고 싶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시 145：18).

주님!
제게 가까이 계심을 제가 알고
삶 속에 살아 주심을 인하여
놀라고 감사하며 영광을 돌립니다.

“자기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라는 말씀처럼

주님!
제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늘 인자하심을 바라나이다.
부족한 자를 인하여 기뻐하여 주옵소서!

땅바닥 깊이
나를 죽음으로 내려놓는
그곳에서 부활의 생명은
위로부터 조용히 흘러와서
나의 영혼을
새로이 세워 주시고
주님과의 동행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철저히 나 자신을 벗어 버리도록
환경들을 섭리해 주시며
나에 대해선 일어선 자로
내 주님 나라의 삶을 살도록
다스려 주신 주님!

오늘은
그 사랑에 감사하는 자로
강하고 뚜렷한 주님의 사람으로
지극히 작은 일에도
충성된 자로!
남은 길 신실히 잘 살아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