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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제 : 부활의 생명 속에서 깨어 기도하며 보좌의 축복을 힘써 전해보십시다!

2020-04-19

4월 주제 : 부활의 생명 속에서 깨어 기도하며 보좌의 축복을 힘써 전해보십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 126:6)

주께서 내게 줄로 재어준 구역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과 제가 참으로 주를 떠나지 않게 되고, 주님 앞에 살게 되고, 주님을 사랑하면서 사는 이 삶의 영역 이상으로 아름다움이 있음을, 더 다른 아름다움이 있다고 생각지 마십시다. 그것은 우리에게 유혹일지언정, 그것은 우리에게 속임일지언정, 결단코 우리에게 더 이상의 길이 되지 못함을 생각해 보십시다. 하나님이 처음 만든 사람이 하나님이 주신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살 수 있는 그 자유로움 속에서 더 나은 것이 있는 양 이끌어 갔을 때 마침내 그 길은 파멸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다윗이 하나님이 설정해 준 그 길 속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그 은혜 속에서, 주님과 함께 사귀는 그 큰 기쁨에서 다시 또 다른 죄악의 낙이 있을까 하며 갔을 그때 그에게는 철저한 파멸이었습니다. 주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주님께서 나의 기쁨이 되시고 주님과 나와의 사귐이 있는 그 길 이외에 우리에게 아름다운 영역이 없음을 잊지 마십시다. 아름다운 구역에서 살아갈 때, 주께서 내게 줄로 재어준 그 아름다운 영역 속에 살아갈 때, 다윗의 생활은 곁에서 보아도 아름다웠습니다. 참 마음을 가진 자는 누구나 바라보아도 흠모할만하였습니다만, 주님이 주신 그 줄로 재어 준 아름다운 영역 속에서 벗어났을 때 다윗의 생활은 곁에서 보아도 누추해 보였습니다.

우리, 주님의 보좌 앞에 가까이 살아가고 주님을 사랑하며 주 앞에 순종하는, 주님을 경외하는 이 아름다운 영역 속에 살아 보십시다. 이 길 외에 우리에게 참된 해답이 없다고 마음에 거듭거듭 다짐하십시다.

멍에에 익숙하지 못한 송아지

이 희 웅 집사님

“에브라임이 스스로 탄식함을 내가 정녕히 들었노니 이르기를 주께서 나를 징벌하시매 멍에에 익숙지 못한 송아지 같은 내가 징벌을 받았나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시니 나를 이끌어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돌아오겠나이다.”(렘 31:18)

제가 처음 주님께 왔을 때
저는 코를 뚫지 않은 송아지였습니다.
송아지는 자라면서
코를 뚫어야 멍에를 얹을 수 있지요.
코를 뚫지 않은 송아지는 천지를 모르고
천방지축 뛰어다닙니다.

겸손을 모르고 조금 아는 지식으로
모든 것을 아는 양
교만한 송아지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그런 저를 세우시고 바른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이제는 주님으로부터
겸손을 배우고 순종을 배웁니다.
이제는 쉽게 흥분하고
쉽게 노여워하거나 분을 내지 아니합니다.

코 뚫은 종으로 멍에 맨 종으로
뒤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나아가는
주님의 사람으로
주님이 기억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주님을 추구하는 마음

구 본 례 집사님

겨우내 추위와 비바람을 견뎌온
마른나무 가지도
이 새봄에 생기를 되찾고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울 수 있는 것
우리 주님의 일하심이기에
그 놀라우신 일하심을 찬양합니다.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다는 전도서의 말씀처럼
마음 둘 곳 하나 없는 이 세상에서
오직 주님만 추구하는 성도이고 싶습니다.

힘들고 지친 삶 속에
주님 부를 수 있어서 감사가 넘칩니다.
오늘도 힘이 되어 주신 나의 주님
감사합니다.

찾고 찾으시는 한 영혼

윤 희 옥 집사님

주님께서 찾고자 하는
한 영혼에게 향하신 크신 사랑을
형제들과 온 전심으로 합심하여
엘리야가 비 오기를 간절히 기도했던 심령으로
주님의 자비를 구해갑니다.

가뭄에 갈라진 딱딱한 땅처럼
굳어져 있는 영혼들에게
큰일을 행하여 주시고
큰 구원을 베풀어 주옵소서!
저희 입술에 올려진
한 영혼 한 영혼에게
은혜의 단비 부어 주옵소서!

마 18:12과 눅 15:4에는
한 마리 잃어버린 양을 찾기 위해
아흔아홉 마리 양을
산 혹은 들에 두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
주님께서 머물라 하신 곳이
산이라면 산에서
들이라면 들에서
잃어버린 한 영혼이 돌아오기까지
울며 씨앗을 뿌리렵니다.

빈들판 학교

배 종 숙 사모님

봄, 여름, 가을, 겨울
비바람 눈보라에 흔들릴 만도 하지만
결코 굴하지 않는 노장처럼,
세월의 두툼한 옷을 입은 채
오늘도 세워주신 그 자리에 묵묵히 서 있습니다.

“빈들판 학교”
많았던 발길들 점점 멀어져 가고
가깝던 손길들 잊혀진다 해도
긴긴날 떠나지 못하고 그곳에 여전히 머묾은
늦깎이 신입생 기다려 주느라 그리했나 봅니다

생명 되신 내 주님 마음 더듬다 보니
돌비에 새겨진 “빈들판 학교” 그것만으로도
내 주님의 진한 사랑 풍성히 임해옵니다
오늘의 나 얻고자 애쓰신 주님!
나 이곳에서 주님의 것으로 굳게 서보렵니다
광야의 세례요한, 엘리야는 아닐지라도
앞서 가주시는 식구님들의 뒤를 힘써 좇아가렵니다.

낡아진 강대상이, 손에 잡힐 듯한 순간순간들…
한여름 불태우듯 외치시던 그 목소리
쇳소리 나기까지 하나라도 더 먹이시고파
구슬땀 여기저기 흔적으로 남았습니다

산상수훈을 듣던 무리의 심정으로
귀 기울이던 그 자리를 찾아 앉아봅니다
그리고 그날의 말씀들을 길로 삼아
하늘 보좌 내 주님께로 마음 다잡아봅니다.
날마다 부활의 생명 속에 깨어 기도하며
보좌의 축복을 힘써 전해 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빈들판 학교 늦깎이 신입생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