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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제 : 이 9月에 나의 성서 가슴에 새기며 주님과 함께 조용히 걷고 싶습니다!

2021-09-26

9월 주제 : 이 9月에 나의 성서 가슴에 새기며 주님과 함께 조용히 걷고 싶습니다!


『나의 교훈은 내리는 비요 나의 말은 맺히는 이슬이요 연한 풀 위에 가는 비요 채소 위에 단비로다』(신 32:2)

'어둠 속에 빛나는 별빛'을 묵상하며

모든 세상이 잠든 사이에 조용히 이슬이 내리듯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잠잠히 신뢰하면
어느덧 이슬 같은 조용한 사귐으로 맺힙니다.

깊은 어둠을 지난 새벽이 되어야 이슬이 맺히듯
때론 우리가 슬픔과 아픔이라는 어둠을 지나지만
하나님은 침묵이 이어지는 시간을 타서
이슬을 내리십니다.

하늘 향해 드러난 곳이면 어디든 이슬로 덮이듯
사막 같은 광야라도, 분주하고 번잡한 곳이라도
하늘 보좌를 향해 문 열어 놓으면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은혜의 이슬로 젖게 하십니다.

아침이면 풀잎마다 맺힌 이슬로 생기를 띠고
한낮의 열기를 맞을 준비를 하듯
이른 새벽에 만난 하나님 말씀은 우리 영혼에
잠잠히 임하여 다시 하루를 맞을 준비를 시키십니다.

이슬이 메마른 곳과 건조한 시기에 생명을
유지시키는 것이듯
그러나 돌이나 죽은 잎에는 아무 의미가 없듯
아무리 연약해도 하나님께 대한 살아있는 심령에게는
은혜로운 생명의 말씀을 이슬로 내리십니다.

시들어 가던 식물도 이슬 맺히면 새롭게 하는 물기를
빨아들여 힘을 얻고 꽃을 피우고 향기를 뿜듯
우리의 심령이 메마르지 않게
어둠의 때에도 이슬 내림을 믿고
우리의 심령을 하나님께 열어 두기만 합시다.


묵상할 힘조차 없어도 그저 밤새도록 가만히 누워
마음 문 열어 놓기만 해도 은혜의 이슬은 임해옵니다.


- 「어둠 속에 빛나는 별빛」을 묵상하며 -

주님께 속한 자

최 준 식 집사님

사랑하는 주님!
천성 가는 길 속에서 이 땅은
환난도 고난도 곤란과 어려움은 있어도
주님께서 나의 영혼의 빛이 되어 주시고
구원이 되어 주시며
영원한 생명 능력 되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나의 영혼이 주께 찬양하오며
늘 항상 함께 살아주시고
은신처 되신 주님께서
환난에서 보호하시고
건져주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오늘도 주님의 은혜 속에
평강으로 인도하시니 감사되옵니다.

시편 16편의 다윗처럼
내 주님을 항상 내 앞에 모시고 살아감으로
이 땅에서 요동치 아니하고 이기는 자로
늘 항상 기다림 속에 주님을 앙망하며
사모함을 인하여 주께서 생명의 길을 주심으로
주 앞에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게 하시고
영원한 산 소망을 주심 감사드립니다.

참된 부요

박 옥 자 집사님

주님 모신 삶 놓치지 않으려고
오늘도 새로이 빈들판 나아갑니다.

이 땅의 부요함과 평안 있어 보여도
그것은 참 부요, 참 평안 아니기에
그곳에 내 마음 빼앗기지 않으려고
날마다 십자가 바라봅니다.

주님이 주시는
참된 부요, 참된 평안 놓치지 않으려고
다시금 허리띠 동여매며
보좌를 향하여 나의 마음 묶어 봅니다.

나로서는 할 수 없기에 주님으로 옷 입고
빈틈없는 마음으로 주님 따르고자 합니다.

푯대를 향하여 돌아봄 없이 경주하는 이 길,
이기는 자이고 싶습니다.

떠나실 때 나눠주신 한 므나
땅에 묻어두는 어리석은 자 아니고요,
전심으로 주님의 마음 더듬으면서
성실 되게 따르고 순종하므로
다섯 므나, 열 므나 남기는 착하고 충성된
그날 칭찬받는 당신의 종된 자이고 싶습니다.

작은 자

김 송 훈 형제님

주님,
어느 곳에 있든지
그곳이 당신과의
골방이길 원합니다.

은밀한 중에 계신
당신 음성은
오늘 내가 나아갈 방향이 되십니다.

주님,
내가 든 것 고작
나팔과 항아리 하나뿐이지만
사모함으로 당신의 뜻
구하고 싶습니다.

내 힘이 아닌
당신의 붙드심으로,
승리하는 삶 살게 해 주시옵소서.

나는 비록 작은 자이지만
당신이 허락하신
한 므나로
물맷돌 하나로
오늘 내가 먹을 한 덩이 만나로
당신께 남김이 있는 삶
살아드리고 싶습니다.

복된 9월

김 상 수 집사님

가을 하늘에
한결 서늘한 바람이 불어
더운 공기를 밀쳐 걷어내고

낮게 깔려 짓눌린 구름도
뭉게뭉게 뭉쳐 높이 들리우고

그렇게 분주했던 여름을
다 치르고 떠난 자리에
내 빈 마음 가득히
하늘을 채우려 머물러 봅니다.

더 높아진 하늘과
더 깊고 짙어진 하늘빛 향해
발돋움하는 코스모스처럼

저 높은 하늘 보좌로
더 깊은 기도로
더 짙은 사랑을 담아

이 가을은
내 주님 향해
더 가까이 더욱 가까이
하늘 보좌가 맞닿은
참 복 있는 9월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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