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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제 : 그리운 내 주님 향해 솟아올라 부활하신 주님의 몸으로 힘있게 서가요!

2022-04-17

4월 주제 : 그리운 내 주님 향해 솟아올라 부활하신 주님의 몸으로 힘있게 서가요!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

갈릴리로 가라 (마 28장)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들을 만나주신 후 갈릴리로 가서 그들을 만나주심을 우리는 잠시 주목해 보아야 합니다. 사실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그들 마음은 하나님의 약속에 머물러 있기보다 주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심을 처절하게 느끼고, 아무런 생각 없이 다만 떠날 수 없는 그러한 마음으로 머물러 있는 것이 지금 그들의 마음임에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들에게 십자가에 못 박힌 주님의 돌아가심은 너무도 뚜렷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습니다만 그것은 예수님을 떠날 수 없는 그러한 마음 때문이었지 하나님의 약속이나 주께서 기뻐하시는 어떤 뜻을 이루기 위해서 남아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갈릴리로 가라”는 이 말씀의 의미 속에서 우리는 두 가지 귀중한 것을 힘입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는 부활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 가운데서 우리가 정말 주목할 것은 그분은 예전의 우리의 주님이시며 변함없는 우리의 사랑하는 주님이심을 믿는 믿음 속에서, 또 한편 나의 주님을 만나 뵙고 싶은 참된 추구를 가지고 나아갔다는 것입니다. 나의 주님을 향한 참된 믿음과 참된 추구 이 두 가지는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 뵈올 수 있는 놀라운 요소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오늘도 우리를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주님이심을 참으로 믿는다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요! 우리 마음속에 그분은 나의 주님으로 살아계시며 우리 영혼이 그분을 향하여 참된 추구 속에 다가서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이 되는지요! 이곳에 포함된 갈릴리의 진정한 의미는 예전 살아계셨던 그 주님께로 나아가라는 의미인 줄 압니다. 함께 살아주시고 함께 거하여 주시는 그 주님을 향하여 나아가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이사야 55장 말씀처럼 오늘도 나의 주님을 향하여 갈망하고 추구하는 마음으로 우리 영혼이 나아간다면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라고 하신 그분을 향하여 나아간다면, 예수님께서 새벽마다 한적한 곳에 나아가서 아버지 하나님을 만나 뵈온 것처럼 우리 영혼이 주님을 갈망하는 목마른 마음으로 나의 주님을 향하여 믿음과 추구하는 마음으로 나아간다면, 예수님은 우리에게 만나져 주실 줄 압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생생한 체험이 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젖과 포도주로 만나주시고 그 얼굴빛으로 우리에게 만나주셔서 예수님 모신 밝음 속에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중에서 -

주님을 기다립니다

김 주 희 자매님

이 사월에 소리 소문도 없이
따스한 봄이 내려앉았습니다.
주님도 언제나 그러하시지요.

차갑고 메마른 이 세상이지만
빈들, 그곳에는 은밀하게 소리도 없이
하지만 따스하고도 생생한 주님의 음성이 있습니다.

빈들을 어찌 떠날 수 있을까요.
차가움을 견딜 수 없는 이 땅이 봄을 기다리듯
무익한 나는 십자가에 넘겨 버리고
주님을 기다립니다.

주님과 나와의 은밀 된 사랑이 내려앉을
빈들, 그곳에서 말입니다.

진달래

주 영 조 장로님

예전 진토리 뒷산
해마다 사월이면 흐드러지게 피어
온 산을 붉게 물들이던 진달래는
겨울도, 초봄의 싸늘함도 지나
이 땅에 진정 봄이 왔음을 알리는
봄의 전령이었습니다.

우리의 영혼의 진정한 봄인
주님의 부활이 이 사월에 있음도…

하지만 사랑하는 님 때문에
밤새 울고 울어 붉게 변해 버렸다던
어느 시인의 글이 아니어도
진달래는 우리 가슴에
왠지 아련한 슬픔이고 그리움이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이곳저곳에 진달래 피겠지만
사랑하는 분을 먼저 보내고 맞는 이 사월

여기저기 피어난 저 진달래는
우리 마음에
더 짙게 사무치는 아픔이고
한없는 그리움입니다.

일상 속에서

박 슬 기 자매님

매일 밤 저희 세 살 아이와 잠들기 전
오늘 무엇을 했고, 어떤 일이 좋았는지 이야기하면
아기는 밥 먹고 산책하는 평범한 하루 속
기쁨이 되었던 기억을 재잘거립니다.

자동차를 타고 맛있는 간식을 먹고
친구랑 놀이터에서 미끄럼틀 타고 놀았다는 이야기
기분이 좋으면 노래를 지어 부르고
맛있는 밥을 먹고 사랑을 고백하기도 합니다.
“사랑해요, 엄마! 고마워요.”

초콜릿이나 단것을 많이 못 먹게 하고
높은 곳에서 뛰어 혼내면 속뜻도 모르고
“저리 가. 싫어. 미워.” 할 때도 있지만
이런 쓴소리도 사랑해서 그랬다는 것을 알아주겠지요.

사랑이 무엇일까요?
부모로 함께 성장하며
조건 없이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고
사소한 것에 ‘고맙습니다.’ 사랑 고백하기로
주님의 사랑을 다시 새롭게 배우고 있습니다.

맑고 아름다운 계절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새 식구를 보내주신 것 감사합니다.
주님이 사랑 주시기에 오늘도 힘차게 살 수 있고
근심 없이 넉넉하게 지킴 받고 있다는 것을
늘 잊지 않고 매일 감사와 찬양의 말을 하는
감사로 채워진 가정이 되길 기도합니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니라”(요일 4:8)

솟아오른 마음

김 효 진 집사님

주님!
떠남과 슬픔은
아직 우리에게 있지만
주님께서 허락하신 이 땅의 삶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님!
당신 향하여 더 솟아오르고 싶은 마음
주님 계신 천국을 사모하는 마음은
더욱 차오릅니다.

주님!
오늘은 주님께서 주신 시편 119편의
그 전심과 사모함을
긍휼로 구하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이 영토에서
저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주님과 짙은 사랑의 관계를
온전한 마음으로 맺어
열매 맺는 삶이겠지요.

주님!
비록 저에게 100배의 열매는 없지만
주님 사모하는 마음만큼은
오늘도, 이 시간도
강하게 더 강하게 가져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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