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한 품고
어쩔 수 없어서
아니 발붙일 곳 없어서
찾고 찾아서
다윗에게 돌아온 이들.

가진 것 없어 보이고
세상에 된 것 없어 보이는 다윗
그나마 세상에서 쫓기는 그 다윗.

하지만 그 곁에
따뜻함과 인자함 있었으니
주 예수님 곁에 쉬는
山 위의 제자들과 같았으리라.

오라는 곳 없어 보이고
나아갈 길들 어려워 보이지만
다윗 곁이라는 이것이어서
가난하고 시련 있어도 좋았으니
그들은 어느덧 다윗의 사람으로서
행복과 용기와
기대를 가지고 살게 되었도다.

비록 그러한 길이지만
마음은 맑고
마음은 강하고 행복하고

마음은 위하고 싶은 사랑 있으니
이들이 다윗 왕국의 기둥들이도다.

오! 주님!
보잘것없고 상한 우리 부르셔서
당신 곁에 두시고
돌보시고
사랑하신 내 예수여!

정말 그 옛날
다윗의 사람처럼
당신 곁에서 쉼과 안식과
용기와 기대감 넘치게 하시고

그리고 내 주 당신 위한 군사로
당신의 일꾼으로
당신의 종으로
당신의 것으로

오! 주님!
살고 죽게 하옵소서!
내 주여! 내 주여!! 아멘! 아멘!!

오늘도 우리 주님 바라보며
그리워하며 기다립니다.

주님이 보내주신 목사님께서
무익한 저에게
깨어있는 삶을 주시고
주님 모시고 길 가는 나그네 길에
세워주신 것 감사합니다.

주님의 열린 보좌 앞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고자 합니다.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일은 그러합니다.
내 소유를 빠짐없이 드려 망대를 세우고요,
모든 전력을 총동원하여
전쟁에 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다른 마음을 품으면 어중간해지고 무너지고요.
함락당함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오늘 내 전부를 주님께 맡기고
하룻길을 의탁할 수 있음은 참 감사가 됩니다.

넘어지지 않도록 오늘 길을 함께해 주실 내 주님,
십자가로 말미암아
하루 싸움에서 승리를 쥐어주실 내 주님!

내 마음과 목숨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누가복음 10장 27절 말씀을 마음에 새겨

주님 사랑, 형제 사랑
몸소 보여주신 목사님처럼
내 이웃을 피하는 사람이 아닌
사마리아인처럼 돕는 이로 서 가고 싶습니다.

에녹은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욥은 가혹한 시련에도 굳게 지킨 믿음으로
주님 곁에 머물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내 주님 믿음으로
견고한 생명 줄에 붙들려 살고 싶습니다.

“주님! 주님!
당신은 나에게 실제입니다.
어제도 살아주셨고, 오늘도 살아주시고,
영원토록 살아주실
나의 구주, 나의 주님이십니다!”라고
우렁찬 목소리로 힘있게 말씀하셨던 목사님.

주님을 너무도 사랑하셨기에
하나님의 사랑 안에 계셨던 주님의 그 사랑이
목사님을 통해 드러내 주셨고
우리로 주님의 그 짙은 사랑을
보고 깨닫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마음 다하고, 목숨 다하고, 힘 다하고, 뜻 다하여
주님을 나의 주님으로 사랑할 수 있도록
주님! 오늘도
당신의 자비와 긍휼과 은혜를 구하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