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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제 : 이 가을, 하늘 바람 타고 주님의 짙은 사랑 전해 보아요!

2024-10-06

10월 주제 : 이 가을, 하늘 바람 타고 주님의 짙은 사랑 전해 보아요!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간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벧전 5:10)

엘리야

길갈에서 나를 벗어버리고
벧엘에서 주님께 무릎 꿇고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얻어진 하늘 바라보며 나아가는 길에
견고한 성 여리고 만났지만
가볍게 여기어졌고요,
주님으로 인한 승리는 정말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요단의 창일한 물
겉옷 벗어 두루 말아 내리칠 때
사망이 아니라 그 속에 길 있었고요,
강 건너 언덕 뚜렷이 보이며
소망의 그 언덕 달려가고 싶었습니다.

요단 저편의 그 바람,
요단 건너 이편에서도 계속 불어오는데
그 옛날 그 바람에 내 전체를 맡겨
디셉을 떠나 이곳까지 왔었습니다만,
이젠 그 바람에 날 맡겨 저 하늘 오르렵니다.

하늘의 바람 속에 내 겉옷, 아래로 벗어던지고
내 평생 온 정성, 온 마음으로 불태워
그리워하던 나의 님께로
아쉬움 없이 온전히 자취 없이 가 버리렵니다.

- 「예수 사람」 중에서 -

알곡

윤 태 일 권사님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마 3:12)

모든 비바람과
뜨거운 햇볕을 이겨낸
오곡백과가 누렇게 익어있는 이 가을!

황금벌판을 바라볼 때
얼마나 마음이 풍요롭고 넉넉한지요.

우리 모두가 이렇게 익어있으면
농부이신 아버지께서도
얼마나 기쁘고 좋을까요?

저도 이 가을 주님께 솟아올라
밤낮으로 주님을 추구하고 묵상하며
주님께만 영광 돌리는 쭉정이 없는
알곡으로 천국 곡간에 들여지고 싶습니다.

익어가고 싶습니다

유 복 란 권사님

주님!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온갖 열매들이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만물이 아름답게 영글어
농부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이 가을에
나의 영혼도 주님 주시는 그 사랑을
입고 먹고 마심으로
아름답게 익어가고 싶습니다.

주님!
우리가 구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넘치도록 채워주셨습니다.

주님 모신 잠근 동산,
덮은 우물,
봉한 샘으로
변함없으신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아름다운 주님의 성전으로 살고 싶습니다.

내 주님과 나는

고 혜 진 집사님

당신은 나의 목자 나는 그의 양
당신은 나를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이끄십니다.

나는 당신의 음성을 듣고
오늘도 당신을 따라나섭니다.

당신은 나의 포도나무 나는 그의 가지
당신의 진액을 받아
나는 오늘도
당신의 원하시는 열매로 풍성합니다.

당신은 나의 신랑 나는 그의 신부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습니다.

당신은 왼손으로 내 머리에 베개하고
오른손으로 나를 안으십니다.

당신의 사랑으로 흡족한 나는
당신의 것입니다.
당신과 나의 사랑은
오늘도 내일도 영원합니다.

은혜의 주님

이 미 영 사모님

주님!
주님 바라보며
하룻길을 잘살아보고자 힘써 봅니다.

저의 노력과 애씀이 아니라
주님의 긍휼과 자비로 인해
넘어지지 않을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보잘것없는 인생을
거룩한 주님의 사랑으로 인치시고
하늘 보좌를 향해 나아갈 길을
열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십자가의 그 사랑이
오늘도 나를 살게 합니다.
십자가에 나를 못 박지 않으면
자유로움이 없습니다.

편한 것, 쉬운 것
좀 더 편하게 가고자 하지만
주님은 아프고 힘든 광야로 인도하셨습니다.

주님의 사람으로 빚어가시는
그 사랑으로 인해
가벼운 발걸음으로 나아갑니다.

돌아보면 아무것 가진 것 없지만
항상 주님의 풍성한 은혜로 채워가십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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