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아오르세요! 더 높이, 또 새로이 내 주님 기쁘시게!! > 우리들의 소식

우리들의 소식

우리들의 소식


본문

9월 주제 : 솟아오르세요! 더 높이, 또 새로이 내 주님 기쁘시게!!

2024-09-01

9월 주제 : 솟아오르세요! 더 높이, 또 새로이 내 주님 기쁘시게!!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눅 22:19~20)

* 오전 예배는 성찬 예배입니다.

  그 피와 몸을 주시는 그리스도께 새롭게 참예하며,

  아브라함처럼(창 22장) 나의 모두를 드리고 또 드려 보는 귀중한 시간 되시기 원합니다.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우리 함께 잠시 저 베들레헴 들판에서 양 먹이던 그 어린 목동 다윗 좀 생각해 보세요. 어린 나이에 마음껏 자기 마음대로 뛰어놀지 못한 채 양들을 먹여야 하는, 결단코 쉽지 않은 일과에 매여서 낮엔 뜨거운 햇빛 그을리며, 밤엔 몸에 스며드는 찬 기운에 견디어야 되는 그 다윗을 생각해 보세요.
만약에 그 길이 아니었더라면, 그 고통의 길이 아니었더라면, 다윗이 주님과 가까워질 수 있었을까요? 아무래도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린 다윗의 일생이 적지 않게 고난의 일생임을 잘 알게 됩니다. 그 모두가 꼭 당연한 고통이었다고 생각되지 않는 고통이 많았습니다. 고통의 멍에가 그를 떠나지 않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고통의 멍에 속에서 주님을 불렀으며, 그의 주님은 그 속에서 더 가까웁게 그를 묶어주시었습니다.

다윗은 환경으로 볼 때 고통의 멍에 속에 있었지만, 내적으로 볼 때는 주님의 멍에 속에 묶여 있었습니다. 그는 고통 속에서 그 주님을 자기의 주님이라, 목자라 부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찬송을 부를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날마다 주께서 허락하신 고통이 있음을 감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능히 능가하면서 우리를 생명과 평강으로 인도해 주시는 주님을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로 인해서 우리는 나의 원대로 하지 못하는 동시에, 주님께 매여 있는 그 아름다운 양 된 자세의 삶을 보여주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다윗을 무척 흠모하게 됩니다.
그것은 그가 그 고통의 멍에 속에서 주님께 잘 묶여졌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고통이 나를 묶어서 사망으로, 절망으로, 멸망으로, 이끌어 갈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 고통의 멍에는 내가 낙심치 않고 주님을 부르고 주를 가까이한다면 도리어 나의 주님께 철저히 묶어주는 은혜의 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마침내 자유로울 그때라도 예수님의 그 사랑이 고마워서 나 스스로의 자유를 포기할 만큼 오늘의 그 사랑이신 주께 매이도록 배워 가십시다.
우리의 맨 처음 조상이 그 즐거운 곳에서 주님께 쉽게 멍에를 놓고 주님과 관계없음을 선언하면서 떠나왔다면, 우리는 오늘의 고통 속에서도 불평치 말고 감사함으로 예수님께 매임을 배워 가십시다.

주님은 우리에게 정말 가까웁게, 정말 강하게, 정말 위대하게, 정말 사랑스럽게 우리 마음에 묶여져 오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함께 찬송을 부를 날 오기를 바랍니다. 나머지에는 결단코 어떤 것이라도, 그 무엇이라도 매이고 싶지 않다고요! 오직 주님께만! 영원히 영원히 묶어지고만 싶다고요!
우리의 정한 마음으로, 우리의 굳어진 마음으로, 우리의 결정된 마음으로 이렇게 부를 때까지 아버지께서 주신 사랑의 섭리의 고통을 감사함으로 잘 견디어 가기를 바랍니다. 주께서 이 아름다움을 형성해 주시도록 간구하며 순종하시길 바랍니다.

- 「잊지 못해」 중에서 -

나를 얻으시고자

김 주 희 자매님

오늘 나 한 사람 얻으시고자
자신을 내어주신 주님의 그 사랑을
찬양으로 불러보며 마음에 새겨 봅니다.

연약하고 무익한 나이지만
작고 작은 나 얻으시고자
애써 가신 그 걸음 따라
저도 오늘의 주님 한 분 얻고자
사귐의 자리로, 빈들로 나아갑니다.

내 마음속에 늘 새롭게 추구할 것
오늘의 사귐,
오늘의 빈들,
오늘의 주님입니다.

♬오늘의 나 얻고자 애쓰시며 오신 이
당신의 뜻 내 안에서 존귀함 받으소서
성문 밖에서 돌아가신 이 이젠 나의 성안에
유일한 분으로 자리 잡아 주소서♬

새 언약에 속함

조 금 옥 집사님

요동하기 쉽고
번거롭기 쉬운 환경 속에서
잠잠히 주님만을 바라본다는 것 쉽지 않지만,
“잠잠히 네 하나님만 바라라” 하신
내 주님의 말씀에 마음 기울여
내 주님 향하여 묶어보는 마음입니다.

주님은 사랑으로 다가오셔서
내 주님 모신 행복한 마음을
불어넣어 주십니다.

평범한 시간들 속에
성실치 못한 죄송한 마음도
주님의 성실함을 힘입어
다시금 생각의 나래를 접어
주님께 드려갑니다.

봄비 때에 소낙비를 구하라 하신 주님은
영혼이 시들기 전
내려 주시는 그 은혜로
내 영혼을 촉촉이 적셔 주시어

한낮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내 주님을 향하여
잠겨가는 시간이게 하십니다.

한밤의 시간

김 효 진 집사님

주님!
한밤의 시간으로 저를 인도하신 주님
그 시간은 저를 벗고
주님을 입는 시간으로
다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록 연약한 모습으로 서 있을 때가 많지만
주님 당신의 자비와
긍휼을 바라는 마음으로
조용히 자리 잡습니다.
잠잠히 임하여 주시는
은혜도 다스림도 감사합니다.

광야 가운데 목마름도 피곤함도 있지만,
연약하면 연약한 대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물러날 수 없는
당신의 사람으로서!

나의 구주 되신 주님도
나의 주님 되신 주님도
늘 곁에 강하게 모시고
주님과 함께
오늘도 주어진 길
힘 있게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