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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나의 빈들판

2020-07-11 / 81 회차

조그만 나의 빈들판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배 명 자 집사님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주님 보좌, 주님 얼굴을
그리움으로 바라보면서
기도하는 곳에
주님! 제가 자리를 잡고 서 있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작은 자의
주님 사랑하는 마음을 받아 주시는
그 바닷가에
이슬 젖은 눈으로
주님! 제가 서 있습니다.

주님을 더 사랑하고 싶어서
주님을 더 기쁘시게 해 드리고 싶어서
주님 손바닥에 새겨져 있는
작은 자가
주님을 그리워하면서
천국 이슬 내리는
부활의 영토에 서 있습니다.

주님! 오늘도
내 기도하는 집에서
주님이 부르신 빈들에서
마음의 허리를
더 단단하게 동여매고
일어서서 주님을 따르렵니다.

주님! 오늘
제가 서 있는 곳에서
온 기쁨으로 주님을 따르렵니다.

즐거운 나의 집

신 수 영 집사님

일평생 애써서 마련하고
가꾸는 내 집
겉의 집도 안의 가정도
애쓰는 만큼 이루기도 어렵지만
애써 이룬 그 집의 안과 밖은
얼마나 견고할까요?
조그만 바람에도
흔들려버리지는 않는지요.

건축자의 버린 돌이
내 집의 머릿돌이 되어주실 때는
스스로 애쓰지 않아도
얼마나 견고한 반석 위의 집을
지을 수 있는지요.

어떤 몰아치는 폭풍에도 끄떡없답니다.
그 집안은 또 얼마나 화목한지요.
세상 그 어떤 집보다도
견고하고 사랑이 넘치는 집!
그 집은 바로 내 주님 안이랍니다.

오 늘

조 병 례 집사님

아무것 할 수 없는
작은 자의 하루를
주님의 긍휼 속에 맡기고

그 크신 사랑으로
인도해 주실 것을 믿으며
새로운 마음으로 일어섭니다.

어린아이처럼
조용히 귀 기울이며
당신만 바라고 따라갈 때

순례의 곧은길 가도록
강한 손으로 붙드시는
사랑의 주님
함께 살아 주시오니

영혼 속 깊이
소망의 나라 임하는
오늘은 은총의 날입니다.

나의 참된 소원

백 화 자 권사님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 7:21)

스스로 행하는 모든 일들은 율법이요, 죄요,
내 주님으로 인하여
주님 은혜로 행하는 것이 복음이요,
생명이라고 말씀을 많이 들었어도
지금까지 문둥이 같은 나로서는
안 되는 것을 절감했어요.

내 주님의 십자가 밑에
나를 사정없이 찢어버리고
내 사랑하는 주님 안에서 안식하며
주님 음성 듣고 그 뜻대로 행하면서
행복하게, 참되게 내 주님의 기쁨 되는 자로
천국 가는 이 길에서
끝까지 승리하며 살아가는 것이
나의 참 소망, 나의 참된 소원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빈 들

차 정 자 사모님

빈 들에 나갔더니 그 어떤 것도 없고
단 한 그루의 포도나무만 있습니다.
그 중, 가지 하나가 저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포도나무를 향하여
매일 조금씩 나아갑니다.

주님께

부광 교회 양 남 석 사모님

내가 싫어서 모두가 나를 떠나도
내가 좋다고 많은 이가 내 곁에 있어도
나는 언제나 주님 안에 혼자입니다.

물에 젖은 옷을 입은 사람처럼
무겁고 불편한 상처를 입고
아픈 소리 들려올 때마다
난 그저 작게 신음하며 가던 길을 갑니다.

주님! 나의 주님!
태양이 빛을 잃고
거룩한 피가 온 세상 덮던 갈보리의 날
당신을 찢고 나온
생명의 용솟음이 아니었다면
저는 여기에 있지 못합니다.
마른 잎처럼 떠다녔겠지요.

한 방향으로 흐르던 큰 무리에서 나와
주님 앞에 섰습니다.
하루치의 은혜를 주소서.
하루를 살겠습니다.
이틀 치의 생명을 주소서.
이틀을 살겠습니다.

내 흘린 눈물이 보석이 되어
면류관에서 빛날 그날을 바라보면서
하루의 은혜로 영원을 엮으며
주님께로 가겠습니다.

형제의 길

강현 교회 이 복 순 사모님

주님!
주님이란 이름만 불러도
마음에 평안을 얻습니다.
밖에는 온통 앞이 보이지 않게
요란한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내 나그네길 가는 동안 내 삶에
순풍이든 거센 풍랑이든 개의치 않으렵니다.
나의 앞길이 어떤 길일지 알지 못해도
오직 살아계신 내 주님 한 분 믿고 의지하며,
주님 안에서 맺어진 이 형제의 길
힘 있게 서가고 싶습니다.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찌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하시도다 하니”(눅 1:28)
이보다 위로와 축복된 말씀이 있을까요?
이 귀한 말씀, 나의 말씀으로 믿고
큰 위로와 평안을 얻습니다.

남은 길,
주님께서 묶어주신 이 값진 형제의 길
감사함으로 뚜렷이 서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주님! 고맙습니다

강현 교회 심 길 수 집사님 (93세)

사랑하는 주님, 고마우신 주님!
저는 주님 보시기에 부족함이 많지만
날마다 은혜를 베풀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저는 자나 깨나 내 주님의 가지로
꼭 매달리고 싶습니다.

진토리 교회에서 보내주시는 귀한 책들도
열심히 읽고 또 말씀도 보고
인터넷으로 예배도 빠지지 않고
잘 듣고 있어
그때마다 마음에 기쁨이 있습니다.

제가 이 땅에 사는 동안
내 마음엔 주님만 믿고 싶습니다.
오늘도 주님을 생각하면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고맙습니다.

아무 일 없는 듯

이 상 분 권사님

먼 길을 가기로 작정해봅니다.
벧엘의 길을 다시 더듬지 않게 하시니,
언약을 버리고
멸망의 제물로 익어간 길,
악한 호흡과 미련한 생각으로 다져진 길,
그 길과 도무지 상관없는 자가 되고자
주님께서 명하신 먼 길을 가고자 합니다.

주님 따르는 길의 고단함이 있더라도
새롭게 이끄시는
주님의 말씀이 계시면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에 이른 줄 알뿐,
스스로 준비한 상수리나무 아래 자리에서
주님을 배반하지 않고자
아무 일 없는 듯 정하여진 길을 가렵니다.

주인님의 것이란 이름의 귀 뚫은 종처럼
스치는 생각마저
주님의 것으로 채우시고,
나의 시간을 주님의 손에 묶어두소서.
주님께 묶인 맘을 풀고 홀로 지은 초막에
주님을 대적하는 박 넝쿨을 키우지 않도록
나의 모든 것에
주님의 이름을 새기소서.

주께서 감추었던 만나
새 이름을 기록한 흰 돌을 주시기를,
새벽별 바라보며 간절히 소망을 품습니다.
내 안에서 이김을 이루시는 주님이 계시니
매인 나귀, 예비된 무화과의 소망을 품고,
주님의 시간 속에서 묵묵히 길 가렵니다.

주님의 사람

김 금 걸 집사님

주님!
다니엘과 세 친구처럼
어떠한 일상이 닥쳐와도 요동함이 없는
주님의 사람으로만 서 있게 하옵소서.

오늘도 내 생각 내 뜻 내려놓고
주님만 의지하므로 주님의 돕는 은혜를
풍성히 누리고 나눌 수 있는
주님의 종으로 서 있기를 원합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단 12:3) 말씀처럼

그날 주님 앞에 설 때
“선한 싸움 싸우고 달려갈 길을 달려왔노라.”
고백할 수 있는 주님의 길을 가는
주님의 사람이고 싶습니다.

밤의 성전

연 진 숙 선교사님

고요한 바다 같은 밤의 성전에는
어디서도 잡을 수 있을 만큼
내 주님의 영광스러운 옷자락이 가득합니다.
나의 주님 세미한 그 음성 들려올 때면
신선한 하늘 은혜의 이슬도 내려앉습니다.

기쁨으로 영혼의 그릇에 이슬을 채워갈 때
벌써 뚜렷한 주님의 사람이 되어가고
주인님 사랑하여 귀 뚫은 종처럼
그 음성만 들리는
내 주님을 향한 귀가 되었습니다.

바람도, 새들도 잠든 밤
깊어지는 내 주님과의 사귐 속에
더욱 깨어있는 영혼이 되면
주님! 제 안에 불이 있어요.
내 주님 기쁘시게 하고픈 그 불,
내 주님 더 사랑하고픈 그 불이요!
이 밤도 잠들 수 없어요.

타 없어지는 그런 것 아닌
붙으면 붙을수록 더 선명해지는
내 구주, 내 주님만 섬기고픈 그 불이
온 영혼을 사로잡아 갈 때 나는 없고요,
내 안에 살아 주시는 주님으로 가득합니다.

이 밤도 서 있을 거예요.
밤의 성전은
오늘도 영혼을 살게 하는
내 주님 모신 생생한 천국입니다.

귀 뚫은 종

강 주 영 자매님

귀 뚫은 종
벌써 그 종은 알았을 것 같아요.
나로서는 진정한 삶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살아가는 삶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내가 좋아하는 것은
내 영혼을 채워주지 못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러나 주인님을 가까이하다 보니
벌써 그는 알았을 것 같아요.
정말 그분은 신뢰할 만하다는 것을,
정말 그분은 사랑할 만하다는 것을,
정말 그분은 내 남은 삶을 믿고
맡길만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 영혼 얼마나 자유로웠을까요?
내 삶, 참 좋으신 분께 맡겨졌다!
나의 거처, 참 좋으신 주님의 집에 있다!

이제 내가 전 마음으로 힘쓸 것
그 주인님 사랑하며, 그 주인님 기쁘시게
섬기고자 하는 전 마음이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밤낮 깨어 주님께 귀 기울이며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살았을 것 같아요!

귀 뚫은 종!
정말 좋아 보여요! 정말 아름다워요!
나도 이제 그 이름으로 살아갈래요!

좋은 영혼

장 사 라 선교사님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시 42:1)

좋은 영혼은
주님의 얼굴을 찾기에 갈급한 영혼입니다.
어떻게 완악한 자가
주님을 향한 갈급한 심령이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이 어두운 시대에
내 영혼이 가난한 심령을 가질 수 있을까요?

시편 기자는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한다고 하였습니다.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주님의 얼굴을 구하는 심령,
주님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님을 고백하는
가난한 심령은 참 축복된 심령입니다.
오직 한 분, 주님을 추구하며
살아가게 하신 것은 큰 은혜입니다.

참 포도나무 되신 내 주님.
가지로 붙어 있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주님께로 흘러나오는 진액으로 생명을 얻으며 영원히 목마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좌의 주님을 반석으로 믿고 서 있다면
난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더 친밀한 주님과의 사귐을 하고 싶습니다.
다윗, 사르밧 과부, 사도 바울 선생님처럼…

살아계신 예수님.
주님과 동행하는 삶, 주님께 속한 자로
매여가고 싶은 것이 소원이 되었습니다.

못된 나로서는 불가능하오니
주님의 긍휼을 베푸소서.
주님의 복음의 영향권 안에서 살기 원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
내가 사모하는 나의 주님이십니다.
주님만을 추구하고 바라보는
좋은 영혼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값진 하루로

이 충 기 집사님

천년이 하루 같고 하루가 천년 같은, 
내가 주님과 하루를 살아가는 것은
천년처럼 값진 날입니다.

그러나 내가 주님과 함께하지 않고 
스스로 하루를 살아가는 것은
천년 같은 하루를 허비하는 날입니다. 

내 주님과 함께
천년과 같은 값진 날로 살아가서
이 땅에서 주님과 함께 살아간 다윗처럼
진정한 이기는 자로
남은 길 달려가고 싶습니다.

덧입음으로 강한 자

방 상 식 집사님

“주님의 주권의 홀”
그리고 “복음의 영향권” 안에서
주님 향한 뜨거운 가슴을 안고
이 여름을 맞는 것은 어찌 그리도 복된지요.

게, 가재와 같은 갑각류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단한 갑옷 같은 껍질을 벗고
언제 잡혀서 먹힐지 모르는
약하디약한 모습으로 변한답니다.
자신의 생명을 삶의 맨 밑바닥으로 내려놓는
큐티클(cuticle)이라는 아픈 과정을 거쳐
더욱 멋진 모습으로 성장하는 것이지요.

주의 권능의 날에
지금의 생활의 터전에서는
나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주님 의지하여 생생한 생활 속의 기도와
끊임없는 교제를 근거 삼아
주님 앞에서는 진실 되게 벌거벗은 자로,
하늘 보좌에 대하여는
은혜의 이슬을 덧입은 자로,
혼탁한 세상과 불의에 대해서는
전신 갑주를 입은 강한 자로 서고 싶습니다.

주여, 불쌍히 여기시고
함께하여 주옵소서!

빈들판으로(쪽발 난 자)

김 경 일 교수님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수강의 은혜는
나를 부인할 수 있게 하신 은혜입니다.
그 은혜가 있기에
날마다 빈들판으로 나아갈 수가 있습니다.

나를 부인할 수 있는 은혜!
너무도 너무도 소중한 은혜입니다.

나로서는 십자가 지어 보았지만
중한 짐이 되어 주님 따라 길갈 수 없었습니다.
나로서는 순례자 될 수 없었습니다.
순례자처럼 행색을 갖출 수는 있었어도
순례자의 삶은 될 수 없었습니다.
나로서는 빈들판으로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빈들판은 보이지 않고
세상의 뽀얀 먼지만이 보였을 뿐입니다.

내 앞길은 주님이셔야 합니다.
내 앞에 주님을 모실 때
요동치 않을 수 있었습니다.

이 땅에 발 딛고 사는 동안
내 영혼의 쪽발! 잊지 않으렵니다.
오늘도 이 세상에서
쪽발 난 자로 살아가기 위해
나 가진 것 모두 던져두고
빈들판으로 먼저 나아갑니다.
빈들판으로 불러주시는 주님!

오늘 길도 앞서가 주시고
빛으로 인도하실 은혜에 감사합니다!!
오늘 길 끝까지 동행하여 주옵소서!!

주님 곁에 서 있고 싶습니다!

유 오 순 집사님

주님!
허락해주신 귀한 날들의 시간
흘러 떠내려 보내기 싫어
주님 앞에 잠잠히 엎디어 봅니다.

오늘 길에 그 무엇 없고
보이지 않고 이루어 놓은 것 없고
때론 굴욕과 모욕 앞에
일어서지 못할 저이지만
다시금 주님 힘주심으로 서고 싶습니다.

주님!
강가에 철새 오리가
흐르는 물에 헤엄침 아니고 물살을 거슬려
물 위에 일어나는 파장에 민감하여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자기 영역 안에서
어미 품을 떠나지 않고 줄지어 따르듯오늘 길에 크고 작은 문제들
가슴 쓸어내려야 할 일들 있지만
주님 인식하며
주님 곁에만 있고 싶습니다.

수없이 밀려오는
어리석은 못된 나의 생각에 머묾이 아닌,
“주님, 오늘 길에 제가 무엇 했습니다.”가 아닌,
“주님, 주님입니다!”라고 늘 고백하며
이 땅에 잠시 머문 자로
주님 곁에 서 있고 싶습니다.
주님! 때마다 일깨워 주심 감사드립니다.

내 주님

배 경 복 집사님

이 보잘것없는 자에게
평범한 삶 속에 찾아와
살아 주시는 내 주님.

잠근 동산,
덮은 우물,
봉한 샘처럼(아 4:12)
좁음 속에 새로움이 있는 이 복된 길.
주님 생명 안에서만이
내 영혼을 소생시키는 이 축복.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저에게도
수넴 여인의 단단한 그 중심처럼
주님 향해 짙어져 가기만을
간절히 구하여 봅니다.

“너는 나를 인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아 8:6)
주님과 나만의 사랑의 관계 속에서
이 땅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해
가슴으로부터 애태워 봅니다.
내 주여! 아멘!

주님의 영이 나와 함께 할 때

강 명 숙 선교사님

주님의 영이 나와 함께 할 때
누구누구에게 이끌리기보다는
오직 나의 상담자 되신 주님께만
강하게 속함으로 온전히 행하게 됩니다.

속으로는 보혜사 성령님이 말씀해 주시고
나의 길을 정확히 인도해 주십니다.
그것이 명료하지 않을 때 나의 길은
형편없는 자처럼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조용한 빈들판 시간에도
내게 필요한 소소한 것들을 돌아볼 때도
형제와 사랑의 교제를 나눌 때도
주님의 마음을 알고 행할 때
주님은 속삭여 주십니다.

주님의 영이 나와 함께 할 때 
한밤의 시간에도 나의 영혼은
하늘 이슬로 가득 차
새로운 날을 준비할 솟아오른 영혼으로
새롭게 서 있을 줄 믿습니다.

동 행

류 정 곤  집사님

한 곳을 향해 함께 가는 길!
태어나서는 부모와 형제
커가면서는 친구와 동료
결혼해서는 배우자와 자식, 손주.
그렇게 우리 인생은 동행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 그 어떤 동행도
나와 평생을 같이 할 수 없고
나의 악과 죄를 사하지도
나의 영혼을 구원하지도 못합니다.

오직 주님 한 분만이
나의 영원한 동행자시오,
엠마오 제자들과 동행하셨던
그 주님이 나의 주님임을 고백합니다.

살아갈 길들 속에서 주님께만 흠뻑 빠져
주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주님과 함께 길 가기를 원합니다.

그저 세상 길 동행이 아니라
그 어떤 시련과 핍박이 있다 해도
주님과 함께 본향 길 달려가는
참된 동행의 삶을 살아보렵니다.
주님과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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